北에도 전기차가? 최대 주행 720km라는 마두산 전기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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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영상들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 KANCCTV은 지난 15일 마두산경제연합회라는 북한 회사를 소개하는 8분가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지난 2018년 5월 설립됐다는 마두산경제연합회회장 장철민는 투자와 무역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대외무역기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수입 및 판매 외에도 선박 운송업, 북부지구의 광산·탄광 개발운영, 귀금속 가공 및 수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소개됐다. 영상에서 "마두산전기차자동차기술교류소는 해외의 유력한 전기자동차생산회사, 전기자동차봉사회사들과의 협력과 교류 밑에 전기자동차 수입과 판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는 소개말과 함께 마두산 전기자동차라고 적힌 번호판을 단 전기차가 빗길을 달려 전시장에 도착하는 장면이 나온다. 최대 주행거리는 720㎞라고 한다. 마두산 전기 자동차. 사진 유튜브 마두산 전기 자동차. 사진 유튜브 이번 영상은 마두산경제연합회에 대한 해외 투자자나 협력사 유치를 위해 만들어진 홍보 영상으로 보인다. 또 북한 회사가 직접 전기차를 생산 개발하기보다 해외 수입을 통해 판매코자 하는 것으로도 추정된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북한의 관심은 늘어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평양 화성거리에 마두산 전기자동차 전시장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 SNS 웨이보에선 전시장에 중국 전기차 1위 기업인 비야디BYD의 전기차로 추정되는 전기차 수 대가 전시된 사진이 올라왔다. 다만 북한에서 자동차, 선박 운송 등 대부분의 사업이 대북 제재 위반 소지가 있어 중국, 러시아의 투자 외에는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J-Hot] ▶ 윤이나 상처 찌른 이예원…두 女골퍼 무슨 일 ▶ 50대女 몸 올라타더니…정신병원 CCTV 속 충격 폭행 ▶ "여기가 무슨 동창회냐" 판사 웃게한 尹 호통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합의…택시기사 "운전 생각없어" ▶ "10점 만점 11점"…英 독설 심사 놀래킨 태권 무대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혜 han.jeehye@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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