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母 편지에 답신한 추경호, "명예 지키는 데 지체 없도록 하겠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채상병 母 편지에 답신한 추경호, "명예 지키는 데 지체 없도록 하겠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7회 작성일 24-06-12 18:44

본문

뉴스 기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어머니에게 “1주기 전까지사건의 조사가 종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편지를 보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추 원내대표는 이날 편지에서 “아이를 키우는 아비로서 감히 어머님께 비견할 수 없겠지만 채 상병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다”며 “저희가 할 일을 다 하지 못해 어머니께서 이렇게 서신을 보내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19일 경북 예천군의 집중호우 당시 대민 지원을 나가 실종자를 수색하다 실종돼 순직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채 상병 어머니가 아들 사건의 수사 진전과 이를 해병대에서 조사하던 과정에서 항명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선처를 촉구하는 편지를 공개하자 오후에 직접 답신을 보냈다. 정부와 당 지도부에서 채 상병 어머니의 공개 편지에 답한 것은 추 원내대표가 처음이었다. 채 상병 어머니는 “아들 1주기 전에 저희 아들 희생의 원인과 진실이 꼭 밝혀져서 희생에 대한 공방이 마무리되고, 이후에는 우리 아이만 추모하면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에 “백번 공감한다. 잘못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토록 하겠다”며 “철저하게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겠다. 채 상병의 명예를 지키는 데 더 이상의 지체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박 전 수사단장에 대한 선처와 명예회복에 대해서도 “법원의 결과가 나온 뒤 대통령의 권한과 범위에서 판단하고 결정하실 수 있도록 건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전 수사단장은 채 상병 사고 관련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가 항명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추 원내대표는 “정치를 하는 한 사람의 말이 어머님께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며 “두 아이를 둔 아비의 심정으로 채 상병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oon1@joongang.co.kr

[J-Hot]

"내 마누라 명의?" 이혼남 죽은 방, 남편의 분노

"체육쌤이 저를…" 여고생 부적절 교제 충격 고백

치솟는 엔비디아 비밀? 요즘 땅싸움하는 이유

고준희, 버닝썬 루머에 분노 "아 그 쌍X XX들"

北 선전하더니…사라진 유튜버 송아 깜짝 근황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창훈 lee.changhoon1@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86
어제
2,391
최대
2,563
전체
546,88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