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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에 당심 80%·민심 20%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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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0회 작성일 24-06-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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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회의서 다수가 8대 2 찬성
총선 민심 반영 역부족 비판 나올듯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3일 지도부 선출시 당원투표 80%, 일반여론조사 20%를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당원투표 100%보다 민심 반영 비율을 높였지만 총선 민심을 반영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 선출 룰규칙과 관련해 당심과 민심의 반영 비율을 8대 2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공개 비대위 회의에서는 다수가 8대 2를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내부에서 의견이 나뉘었지만 첫번째로 제도의 안정성이라는 차원에서 결정했다”며 “당원투표만 반영하는 것으로 지난 전당대회를 치렀는데 이번에 크게 움직인다면 제도의 안정성을 무너뜨리는 게 아닌가 하는 차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한편에선 저희가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개혁을 위해 몸부림치는 첫 번째 과제지만 당원비율을 많이 반영하는 게 문제인 것처럼 해선 안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20%는 선출 방식이 당원투표 100%로 바뀌기 전 반영비율인 30%보다 낮은 수치다. 민주당 반영비율25%보다도 낮다. 비상대책위원인 김용태 의원도 이날 “8대 2의 비율을 채택한다면 실제 전체 조사의 결과는 100% 당원 중심 선거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민심 반영 비율을 더 높일 것을 주장했다. 앞서 당내 소장파 모임 ‘첫목회’ 등에서는 총선 참패 후 변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여론조사 비율을 50%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수석대변인은 “모두발언할 때 5대 5도 찬성한다는 비대위원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8대 2가 다수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심의 중요성, 당원 배가 운동을 해야 하는 필요성 등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며 “민심 반영비율이 몇 퍼센트냐가 혁신의 바로미터가 되는 게 바람직한가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당헌당규 개정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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