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방송 놓고 추미애-나경원 맞대결?…"평화가 살길" "구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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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또다시 오물풍선을 날리자 우리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남북관계가 강대강으로 치닫는 것에 대해 추미애 의원이 비판하자 나경원 의원이 곧바로 나서 "평화를 구걸"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놓고 여야 대표 여성 정치인이 맞붙었습니다. 포문은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열었습니다. 방송 재개는 "과유불급"이라면서 "누가 뭐래도 평화가 전쟁보다 살 길"이라고 본인 SNS에 글을 올린 것입니다. 추 의원은 정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7·4 남북공동성명으로부터 내려온 남북관계발전법을 스스로 부정하고 있다고도 꼬집었습니다. 그러자 정확히 1시간 반 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추 의원을 직격했습니다. 나 의원도 본인 SNS에 글을 올려 "추 의원에게서 체임벌린이 겹쳐 떠오른다"고 했는데요. "영국의 네빌 체임벌린 총리가 전쟁만은 피하기 위해서 체결했던 뮌헨 협정으로부터 불과 1년 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다"는 것입니다. 나 의원은 "평화는 상대의 선의를 바라는 희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힘의 결과"라면서 "대북 확성기를 비롯해 공세적인 대응이 이어져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유한울 기자 ryu.hanwool@jtbc.co.kr [핫클릭] ▶ 전세가 상승이 과소비 탓?…국토부 장관의 진단 ▶ 실종 나흘 만에..간헐적 단식 창시자 숨진 채 발견 ▶ 한동훈, 이재명 향해 "집유만 돼도 대통령직 상실" ▶ "아줌마" 부르고는 돌변..택시기사 뒤에서 벌인 짓 ▶ "자주 쓰는 한국어요?" 탕웨이, 얼굴 새빨개지더니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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