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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새로운 댐 건설되나…후보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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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7-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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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환경부가 기후위기 시대에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신규 댐 건설이 필요하다며 신설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14년 만에 새로운 댐 건설되나…후보지는 어디? 덕동댐 전경 [사진=경주시청]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공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댐 후보지는
▲경북 청도 운문천용수전용·660만t
▲경북 김천 감천홍수조절·1600만t
▲전남 화순 동복천용수전용·3100만t
▲전남 순천 옥천홍수조절·230만t
▲전남 강진 병영천홍수조절·190만t
▲경남 거제 고현천홍수조절·80만t
▲경남 의령 가례천홍수조절·490만t
▲강원 양구 수입천다목적·1억t
▲강원 삼척 산기천용수전용·100만t
▲경기 연천 아미천다목적·4500만t
▲충남 청양 지천다목적·5900만t
▲충북 단양 단양천용수전용·2600만t
▲울산 울주군 회야강홍수조절·2200만t이다.

국가 주도로 댐이 건설되는 것은 2010년 경북 영천에 보현산 다목적댐이 지어진 이후 14년 만이다.

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가뭄 피해와 물 수요 증가로 인해 신규 댐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생활용수 공급량이 점차 줄어드는 것도 댐 추진이 필요한 이유로 꼽힌다. 수도권 용수 공급의 주요 원천인 강원 춘천의 소양강댐과 충북 충주의 충주댐은 용량의 94%를 이미 사용했다.

환경부가 댐 신설 계획을 발표한 지난해 6월 이후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21곳에 댐을 신설해달라고 신청했다.

울산 울주군, 경남 김해·거제·의령·함양, 경북 포항·김천·예천·경주, 전남 순천·장흥·강진·고흥·영광, 경기 연천, 강원 삼척, 대구 등이다.

다만 주민들의 동의 여부와 댐 건설비, 댐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 등이 거쳐야 할 난관으로 지적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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