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사용 안돼"…호주 서핑보드 선수 보드사용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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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호주의 서핑 보드 선수가 욱일기 보드를 경기에 사용하려다 철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렸다. 지난 1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인 ‘히가시스포웹’은 ‘한국의 항으로 호주 스타 선수가 ‘욱일기 서프보드’ 사용 철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호주 대표팀 잭 로빈슨은 자신의 SNS 계정에 욱일기 모양의 보드 사진을 올리면서 “2일 남았다. AI에 영감을 받은 보드”라는 글을 올렸다. AI는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서핑 선수 앤디 아이언Andy Iron의 이니셜이다. 아이언은 생전에 욱일기 문양이 새겨진 보드를 즐겨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욱일기 서프보드를 둘러싸고 물밑에서 일어난 소동은 물의를 일으킬 것 같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 송민 감독은 대한체육회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고, 체육회는 호주올림픽위원회에 정식 항의를 통해 욱일기 보드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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