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황우여 비대위 곽규택 수석대변인 유임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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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황우여-한동훈.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황우여 비대위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곽규택 의원부산 서·동구을 교체 없이 그대로 기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외에서는 친한계 정광재 전 대변인이합류한다. 2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한 대표는 한동훈의 입으로 활동할 당 수석대변인에 곽 의원을 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새 지도부를 조기에 안착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역 의원이 맡는 나머지수석대변인으로는 김소희·한지아 의원 등 여성 초선의원들이 거론된다. 김기현 지도부 체제에서부터줄곧 연임해온 친한계 원외 윤희석 선임대변인의 유임도 검토되고 있다.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체제 초기 당 대변인단을수석대변인 2명, 선임대변인 1명, 대변인 3명 등으로 꾸린 바 있다. 부장검사 출신 곽 의원은 3수 끝공천을 받고22대 국회에 입성했다. 당 공천 과정에서 김영삼전 대통령의 손자김인규 전 행정관을 꺾고 고향인 부산서·동구에 최종 승기를 꽂았다. 당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후당의 스피커로서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정전 대변인은 23년간 매일경제와 MBN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지난해 10월부터 당대변인으로 활약해왔다.4·10 총선 직전부터7·23 전당대회까지 한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지원해 온 측근으로꼽힌다. 신문과 방송, 당 대변인과한동훈 캠프 등을 두루 거친 탓에한 대표와 호흡을 맞춰지도부를 재빠르게 정비해 나갈 것이란 평을 받는다. 국민의힘한동훈신임 당대표가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동훈 체제의 당직 인선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한 대표는 다음 주 초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호號의 완성체를 띄우겠단 구상이다. 한 대표는 김상훈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지명하고 신임 전략기획부총장에 신지호 전 의원,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낙점했다. 여의도연구원장에는 홍영림 원장을 재신임할 전망이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황전 위원장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약 90분간 오찬을 가졌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황 전 위원장님을 계속 모시고 잘 배우려고 한다. 너무 많이 가르쳐주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한국 화제의 뉴스] 한동훈 "정점식 결단 고마워…당 장악 비판은 호사가들 말" 한덕수·한동훈 "당정, 한마음으로 화합"…尹정부 한솥밥 인연 회상도 "한동훈, 정점식 교체가 尹-韓 가교 자충수 될 수도" 與 사무총장 "한동훈, 임명직 당직자에 일괄 사퇴 요구" 尹대통령·한동훈 1시간30분 비공개 회동 이지예 기자 easy@hankook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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