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의회 해산에…극우 르펜 "권력 잡을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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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델라 RN 대표 "포스트-마크롱 시대 첫날"
[파리=AP/뉴시스]프랑스 극우 지도자 마린 르펜이 9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의회 해산 선언 이후 회견하고 있다. 2024.06.10. 르펜은 9일현지시각 유럽의회 선거 종료 이후 극우 국민연합RN의 압승이 전망되자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프랑스 국민은 마크로니스트 권력에 매우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집권 정당의 붕괴를 선언했다. 그는 "국민은 더는 기술관료적이고 현실을 벗어난 유럽의 구조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후 연설을 통해서는 "프랑스 국민들이 우리를 신뢰한다면, 우리는 권력을 잡을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도 이날 선거를 "현재 정부에 맞선 전례 없는 승리"라며 "한 주기의 끝이자 포스트-마크롱 시대의 첫날"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치른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총 720석의 의석을 선출한다. 중도우파 유럽국민당EPP이 189석, 중도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amp;D이 135석, 중도 자유당그룹이 80석 등을 얻을 전망이다. 유럽의회 홈페이지 추정치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국내 정당 기준으로 르펜의 RN이 31.5%를 득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르네상스당과 모뎀, 오리종 등이 참여하는 집권연정14.50%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국민에 투표로써 우리 의회의 미래를 택할 선택지를 돌려주기로 결심했다"라며 의회 해산을 선언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는 "유럽을 수호하는 정당에는 좋지 않다"라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만 "극우 정당이 유럽 대륙의 모든 곳에서 전진하고 있다"라며 "내가 스스로 사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프랑스에는 확실한 과반이 필요하다"라며 다가올 선거에서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톱배우와 사랑, 낙태도 했다"…미모의 여성 반전 ◇ 김계란, 교통사고로 머리·어깨 골절 ◇ 권상우 "결혼 후 손태영 돈 10원도 안 건드려" ◇ 이혼한 율희, 벌써 남친이?…네티즌 막말댓글 ◇ 가수 현진우 빚투 의혹…"9년째 안 갚아" ◇ 48㎏·25인치 박나래, 날려해진 V라인 ◇ 대학교 2학년 김지호 딸 최초 공개 "너무 예쁘다" ◇ 김병만, 진짜 족장 됐다…45만평 뉴질랜드 정글 주인 ◇ 부친상 오은영 "父 병간호 밤낮으로 해" ◇ 빌트인 가구 훔쳤다…징맨 황철순 경찰 조사 ◇ 김다나 "100억 사업 실패…수돗물 마시며 버텨" ◇ 48세 김종국, 할아버지 됐다…우승희 출산 축하 ◇ 서효림 父, 김수미 아들 사위로 거부했다 ◇ 故최진실, 밀양 성폭행 피해자 경제적 도움줬다 ◇ 황혜영 "남편 김경록, 정치활동 6년간 수입 없어" ◇ 김보라-조바른, 부부 됐다 ◇ "이혼하자던 아내가 친형과 눈맞아 같이 삽니다" ◇ "신부보다 더 예뻐"…부케 받는 조민 영상 ◇ 윤민수, 이혼 후에도 전처와 화기애애 ◇ 배우 박상민 만취 운전 후 골목길서 잠들어 있다 적발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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