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차려 사망 훈련병 사인, 패혈성 쇼크에 따른 다발성장기부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얼차려 사망 훈련병 사인, 패혈성 쇼크에 따른 다발성장기부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4-06-12 12:52

본문

뉴스 기사
군인권센터, 사망진단서 등 공개…"신병교육대 의무실에 의무기록 부재"
"얼차려 시킨 중대장이 병원 동행…의료진에 가혹행위 축소 진술 가능성"

quot;얼차려 사망 훈련병 사인, 패혈성 쇼크에 따른 다발성장기부전quot;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한 육군 훈련병의 사인이 패혈성쇼크에 따른 다발성장기부전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숨진 훈련병의 강릉아산병원 사망진단서 등 의무기록을 공개했다.

사망 당시 병원 기록에 적힌 직접 사인은 패혈성 쇼크,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직접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다. 직접사인의 원인은 열사병으로 기록됐다.

센터는 훈련병이 얼차려 도중 쓰러졌을 당시 부대의 초동 조치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임태훈 소장은 "훈련병의 유가족이 지난 11일 군병원을 찾아 12사단 신병교육대 의무실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신청했지만 어떠한 의무기록도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했다.

그러면서 "훈련병이 쓰러진 뒤 의무실부터 간 것이 사실이고 군의관이 응급조치를 진행한 것, 응급의료종합상황센터와 연계해 긴급 후송한 것도 사실이라면 전산상 의무기록이 존재해야 한다. 기록이 없다는 건 명백히 관계 법령을 위반한 행위"라며 "수사를 통해 사건 초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소장은 숨진 훈련병에게 얼차려를 시킨 중대장이 차량 조수석에 앉는 선임탑승자로 병원에 동행했다며 이 점을 문제삼기도 했다.

가혹행위의 가해자가 환자 인솔을 맡을 경우 사건 발생 전후의 상황을 의료기관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거나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임 소장은 숨진 훈련병이 처음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됐을 당시 간호기록지에 얼차려 등과 관련한 내용이 기재되지 않았다며 "경찰은 최초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을 신병교육대 군의관, 간부, 의사 등에게 진술한 사람이 중대장이 맞는지, 완전군장을 하게 하고 선착순 달리기, 구보 등 가혹한 얼차려를 강제했다는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진술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oi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푸바오야, 너무 반가워"…중국 도착 2개월여만에 대중에 공개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기소…제3자뇌물 등 혐의
[르포] "교수 휴진, 환자·동료에겐 고통"…분당서울대병원 노조 대자보
순직 해병 모친 "아들 1주기전 진실 밝혀지길…수사단장 선처를"
BTS 진, 휴가 나온 멤버들 축하 속 전역…RM 색소폰 연주로 환영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우리 홈, 중국 야유 받아들일 수 없다"
KBS 개훌륭 4주 만에 방송 재개…"강형욱은 출연 안 해"
투르크 최고지도자, 尹대통령 부부에 국견 알라바이 선물
112 신고 전화에 아이 울음소리만…현장 출동한 경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340
어제
2,119
최대
2,563
전체
545,54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