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오물풍선에 "국민 불안 가중 행위…당연히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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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북한이 전날 오물풍선을 재살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개최, 이날부터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대북 확성기 같은 경우 규모, 방송의 횟수, 빈도 등 여러 가지 강도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우리의 전략이 무엇인지 알지 못할 때 북한으로서는 훨씬 더 공포감이 고조될 수 있기에 자세한 내용까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오물풍선을 하늘에서 격추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 관계자는 "하늘에서 격추할 경우 비산물이 더 예상치 못한 반경으로 흩뿌려질 수 있다"며 "격추하는 것보다 착지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해당 오물풍선을 탐색, 수거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늘 존재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 군 모두가 철저하게 대비 태세를 갖추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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