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최전방 고정식 대북 확성기 가동…"추가여부는 北에 달려"종합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군, 최전방 고정식 대북 확성기 가동…"추가여부는 北에 달려"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77회 작성일 24-06-09 19:24

본문

뉴스 기사
여러 곳에서 대북 심리전 방송 자유의 소리 송출…최근 확성기 가동 훈련도

군, 최전방 고정식 대북 확성기 가동…quot;추가여부는 北에 달려quot;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우리 군이 9일 오후 최전방 지역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추가 실시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이 확성기 방송에 반발해 도발할시 군은 추가로 대북 방송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이런 사태의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며, 오물 풍선 살포 등 비열한 방식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다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약 2시간 동안 최전방 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 여러 대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철거 및 철수되기 전까지 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지역 24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16대가 있었다.

이날은 우리 군이 보유한 고정식 확성기 중 일부만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이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시간과 확성기 가동 장소, 가동하는 장비의 종류와 수량 등에 대해서는 군사작전이어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 당국은 지난 4일 우리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9·19 남북군사합의 모든 조항의 효력을 정지해 대북 심리전 시행의 법적 걸림돌이 제거되자, 고정식·이동식 확성기 모두 언제든 재가동할 준비를 마친 바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우리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출력 스피커를 이용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장비와 시간대에 따라 청취 거리가 10∼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시행에 대비해 전방 지역에서 최근 확성기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2018년 이후 확성기 가동 훈련은 6년 만이었다.

합참은 "확성기 이동 및 설치, 운용절차 숙달 등 일명 자유의 메아리 훈련을 시행했다"며 "자유의 메아리는 북한의 실상과 대한민국의 발전상, K-문화 등을 북한군과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우리 군이 보유한 전 장비를 일제 점검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해 배치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훈련 결과 우리 군은 필요시 수 시간 내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hoju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베일에 싸인 푸틴의 두 딸, 공개석상에 등장…후계작업 분석도
프로야구 NC "유튜브에 확산 손아섭 관련 소문은 모두 사실무근"
푸대접 논란 푸바오, 中 간지 2개월만 12일 모습 공개
파란 한복 입은 브라질 리우 예수상…"타국 전통의상은 처음"
폭염 오는데…땡볕 막아줄 무더위 그늘막, 강남이 강북의 3배
중고생 상대로 새벽까지 영업한 김포 클럽…결국 영업정지
호기심에, 모르고…휴가철 앞두고 대마제품 주의보
캄캄한 도로서 어두운 옷 입고 엎드린 사람 치어 숨지게 했다면
이스라엘 구출 인질은 누구…울부짖으며 오토바이 끌려가던 여성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08
어제
2,638
최대
3,806
전체
673,93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