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두고…"초가삼간 태운다" "안보 이견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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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 확성기 방송을 다시 시작한 데 대해 야권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대북전단 살포부터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은 국가안보에 이견이 없어야 한다며 정부 대응을 지지했습니다. 조윤하 기자가 정치권 반응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면서도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국지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해식/민주당 수석대변인 : 북한의 도발에 대해 확성기 설치와 방송으로 맞대응하는 것은 자칫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북한 도발을 국면 전환에 이용하는 거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 오물 풍선의 원인인 대북전단 살포를 내버려 둔 이유가 뭐냐"며 "오물 풍선을 유도하고 남북긴장 고조를 부추기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응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평화는 구걸이나 선의가 아닌 압도적인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며 정부 대응을 지지했습니다. [조지연/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우리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당연히 거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우리 군도 그동안 운용하지 않았던 대북 심리전 풍선을 가동해 북한 주민에게 북한 정권의 실정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인/기/기/사 ◆ 부산 집단 성폭행 연루된 손아섭?…NC "모두 사실무근" ◆ "자랑 안돼" 전 여친 충고…손가락 잘린 드럼통 살인 전말 ◆ 기념품점서 준 공짜 공룡 젤리…"절대 먹지 마라" 무슨일 ◆ 왼쪽 머리뼈 잃고도 방끗…승무원 출신 유튜버 외신 주목 ◆ 도로 위 엎드린 채 고개만…70대 숨지게 한 운전자 처벌은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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