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북방송에 오물풍선 추가 살포…軍 "경기 북부서 동쪽으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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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물풍선 올해 들어 네 번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이 9일 밤 또다시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재도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날린 건 올해 들어 네 번다. 합참은 이날 오후 9시 40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 대남 오물풍선은 현재 남서풍 및 서풍을 타고 경기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다"고 당부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260여 개, 이달 1~2일 720여 개를 날렸다. 또한 북한은 8일 오후 11시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330여 개의 오물풍선을 보냈다. 우리 군은 맞대응 차원에서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대북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뒤 오후에 바로 진행했다. parksj@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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