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정책위의장 김상훈 유력…친윤·친한 모두 OK 하는 사람 물색한 한...
페이지 정보
본문
이르면 오늘 정책위의장 등 인선 발표할 듯
계파색 옅은 대구 4선 김상훈 유력 친윤, 정점식 사퇴 과정에 불만…"매끄럽지 못해" 친윤·친한 모두 OK 할 수 있는 중도적 인물 발탁 한, 친윤계 다수인 의원총회 추인도 신경 써 지명직 최고위원 등에는 친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8.0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의원이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으면서 한동훈 대표가 후속 당직 인선을 어떻게 할지 주목된다. 한 대표가 정 의원 사퇴를 관철시키긴 했지만 친한계 색채가 강한 인물로만 당직을 채운다면 자칫 당내 갈등을 다시 촉발시킬 수 있다. 이때문에 한 대표가 친윤·친한계가 다 수용할 수 있는 인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 대표는 이르면 이날 정책위의장 등 일부 당직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대표에게 임명권이 있는 당직자는 정책위의장과 지명직 최고위원을 비롯해 여의도연구원장, 사무부총장전략기획부총장·조직부총장, 대변인단 등이다. 우선 정 의원이 물러난 정책위의장으로는 계파색이 옅은 4선의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사실상 내정 단계로 알려졌다. 한 대표가 김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유력 검토하는 이유는 무리한 인선이 또다른 당내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친윤계뿐 아니라 추경호 원내대표도 정 정책위의장 유임을 바라는 분위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친한계 색채가 강한 인물을 낙점하면 자칫 계파 갈등뿐 아니라 원외 당대표와 원내대표 간 사이가 틀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는 한 대표에게 큰 부담이다. 나아가 원활한 당정관계를 위해서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도 반영해야 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 대표와 비공개 회동에서 당직 인선에 대해 "당 대표가 알아서 하라"면서도 "이 사람 저 사람을 폭넓게 포용해서 한 대표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직 인선은 대표의 권한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계파를 아우르는 것도 필요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정책위의장 교체는 하되 친한계 인사만을 쓰려고 하지는 말라는 메시지로 읽을 수 있다.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이 있었던 날 한 대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추 원내대표와 만나 만찬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정 비서실장은 정책위의장 유임을 권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 당내 통합, 당정 화합 차원에서 친윤계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인사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친윤계 입장에서 합당한 인물이 아닐 경우 의원총회 추인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정책위의장 임명을 위해서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의해 의총 추인을 받아야 한다. 그간 당내 주류가 친윤계였고 상대적으로 친한계의 수가 적다는 점에서 한 대표 입장에서는 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한 친윤계 중진 의원은 "정책위의장 사퇴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다른 의원들도 내키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친윤계 의원은 "일을 이렇게 키우면 어떻게 하나. 판을 너무 키우니 양쪽 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지 않나"라며 "일종의 자존심 문제까지 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는 당헌당규의 영역이 아니라 정치의 영역"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원내대표와 협의를 하는 것이고, 과반 출석에 과반 동의를 얻어야 의총에서 추인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 만찬에 앞서 한동훈 신임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기념촬영하며 손을 잡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정책위의장이 아닌 지명직 최고위원은 친한계 인사를 앉힐 가능성이 있다. 정책위의장을 중도적 인물로 선택하더라도 지명직 최고위원을 친한계로 채우면 총 9명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는 4명을 우군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당 운영이 가능해진다. 한 대표가 임명한 정책위의장이 계파색이 옅은 중도적 인물이라 해도 한 대표에게 우호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한 친한계 초선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후속 인선에 대해 "한 대표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최고위를 안정화시키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도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선은 당대표 권한"이라고 못 박으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달라는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과 사무부총장전략기획부총장·조직부총장, 대변인단 등에는 친한계 인사와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인물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한 의원은 통화에서 "한 대표는 인선을 통해 변화의 일차적인 면을 보여주려 할 것이고, 새로운 사람을 쓰려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01. suncho21@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saebyeok@newsis.com, gold@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종철, 중학생 딸 공개…"너무 예뻐서 올려요" ◇ 친형 소송 박수홍 "주면서도 상전 모시는 느낌" ◇ "여기서 안락사" 노홍철, 스위스 여행 중 꺼낸 진심 ◇ 조민, 신혼집 공개…"어떡하지 도망갈 데도 없는데" ◇ 이준호, 압구정 로데오 175억 건물주 됐다 ◇ 박나래, 나혼산 하차? "결혼 알아보는 중" ◇ "시합 전에 폰만 보고있어"…수영 코치 발언 재조명 ◇ 정재용 "우측 폐 80% 손상…이혼 후 2년간 딸 못 봐" ◇ 조윤희, 이혼 사유 묻자 "이동건 안 좋아해" ◇ 이다해♥세븐, 46억 신혼집 공개 ◇ 이모티콘 유서 남기고 사망한 아내…"인정욕구 때문" ◇ 지석진 "개리·이광수·전소민과 불화 NO" ◇ 송은이 "청혼 받았지만 부담돼 거절" ◇ 서동주, 깜짝 고백 "이혼 10년차…남친 있다" ◇ 김사랑, 튜브톱으로 완성한 섹시미…청순 글래머 ◇ 아빠 어디가 윤후·이준수 폭풍성장…훈남 됐네 ◇ 양재웅 환자 사망사고 여파 별밤 패널 하차 ◇ 전종서, 학폭 논란 4개월 만에 사극으로 컴백 ◇ 파리 개회식 성기노출 알고보니…"찢어진 스타킹" ◇ 소희, 15세 연상 남편과 웨딩화보 공개 저작권자ⓒ> |
관련링크
- 이전글정부, 대북 인도적지원 전격 제안 "폭우 피해 깊은 위로" 24.08.01
- 다음글사퇴 압박 정점식 정책위의장과 한동훈 대표 24.08.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