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 K-실크로드 구상 지지 확인…"상호 호혜적 경제협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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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5박7일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해 에너지와 인프라, 핵심 광문 분야 등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4.6.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기존 협력을 더욱 내실화하고, 협력의 지평을 미래지향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우리의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에너지 플랜트 협력 강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및 투자보장협정, 세관상호협정 지원 진행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 역할론 △북한 핵문제 및 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 등을 주요 성과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님은 우리 정부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평등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투르크메니스탄 관계를 강화하려는 양국이 의지가 확인됐다"며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환경, 식량, 에너지, 운송,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의 상호 협력이 유엔 헌장을 준수하고 국제법의 보편적으로 인정된 규범을 이행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또한 우리는 글로벌 위협과 도전에 맞서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조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대한민국 간의 관계의 확대를 지지한다"며 본 구상은 최초의 중앙아시아의 외교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무역 및 경제, 투자,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며 "투르크메니스탄의 에너지, 운송, 통신 분야에서 한국의 대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음이 강조됐다. 양국 교역량을 확대하는, 중소기업의 역할을 강화하는 문제에 대해 상호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한민국은 동서 및 남북 간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초대륙 운송로를 창출하는 데 있어 막대한 공동 협력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데 상호 관심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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