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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서 작가의 방 세번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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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07-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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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아 작가 개체의 본능 선봬...10월 26일까지 4층 한국문화거리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 세 번째 전시로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The instinct of an individual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서 작가의 방 세번째 전시
개체의 본능 전시 전경.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은 2012년 조성된 제1여객터미널 내 한국문화거리를 인천공항의 핵심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공간형 전시를 구성하며 시작됐다.

지난 2023년 6월 김소산 작가의 궁중잔치, 12월 김용관 작가의 Clouds Spectrum을 선보여 공항 속 문화공간을 통해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작가의 방 프로젝트는 공간 전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구현되는 공간예술 프로젝트로,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The instinct of an individual 전시는 현대사회 속에서 개체와 관계의 진화를 탐구하는 공간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공항을 인류 관계 확장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삼아, 공항이라는 장소가 갖는 유기적 관계 확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진균류眞菌類의 네트워크 소통 방식을 차용해 현대인의 관계를 공항이라는 공간에 투영함으로써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새로운 사회 진화 방식을 모색한다.

작품은 필름 레이어가 반원형의 터널 형태로 배치되어 반복된다.

관람객은 거울을 통해 무수히 반복되는 자신과 타인의 모습을 마주하며 터널을 통과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닥에는 중앙의 홍채, 중간의 버섯 밑면, 외곽의 균사체로 이뤄진 그림이 펼쳐져 있으며, 함께 설치되는 아트벤치는 최지인의 시 레이어와 미래 서사에서 발췌된 한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김신아 작가는 우리 사회를 하나의 유기적인 관계로 확장하는 개체로 보고, 공간회화 작품 속에서 진균류의 합리적인 관계 모색을 통해 순수한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작가의 방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가 일상에 살아 숨 쉬는 다채로운 경험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7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있는 한국문화거리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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