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대표에 "당직 개편은 대표가 알아서 하시라"
페이지 정보
본문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민동훈 기자] [the300]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직 개편 관련해서는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왔지만 대통령은 당 대표가 알아서 하시라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의 유임·교체 여부를 두고 최근 논란이 커지자 이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전날30일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약 1시간30분 동안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만났다. 당초 예정된 만남 시간은 1시간 정도였지만 대화가 길어졌다고 한다. 두 사람의 비공개 회동은 당 측에서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과거 법조에서 함께했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당 대표가 됐으니 정치에서는 결국 자기 사람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 사람 저 사람 폭넓게 포용을 해서 한 대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조직의 취약점을 좀 강화해서 조직을 잘 이끌어나가기를 바란다. 조직을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윤 대통령 걱정 없게 잘 해내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다음 만남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회동을 마무리하면서 한 대표에게 "당 인선이 마무리되면, 당 지도부가 정리가 되면 관저로 초청할테니 만찬을 하자"고 말했다. 현안 관련 대화는 깊이 있게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과 제2부속실 설치 관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 박나래 55억 집처럼…서동주도 경매로 산 폐가, 내부 모습 충격 ☞ 조윤희, 딸 친구가 이혼 이유 묻자…"이동건과 싸웠어, 안 좋아해" ☞ "불륜커플 오면 행복, 우린 돈 벌면 돼"…자영업자 글 논란 ☞ 50세 김지호, 완벽한 등근육에 깜짝…나폴리 해변서 화끈한 뒤태 ☞ "♥김승현, 이혼하자고" 장정윤 폭로…1년간 임신 포기한 사연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인구절벽-초급간부 이탈에…예비역 간부, 다시 돌아오는軍 24.07.31
- 다음글디지털정부혁신위원회 출범식 24.07.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