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예우해줄 때 입 곱게 써라" vs 고민정 "말꼬리 잡는 정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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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설전
고 최고위원은 전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시 기내식 비용으로 6천만원이 사용됐다는 여당 주장을 거론, "운송 비용과 다른 부대 비용들이 같이 들어 있다는 게 뒤늦게 밝혀졌다"며 "기내식으로 도대체 뭘 먹었길래 6천만원이나 썼냐고 말했던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김 여사의 인도 방문에 동행했다. 그는 관련 의혹 제기를 주도하는 배 의원에 대해 "재선 의원이 됐으니까 반박할 때는 근거를 갖고 해야 한다"며 "말꼬리 잡는 그런 정치는 이제는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가 지금까지 수많은 순방을 다녀왔고, 해외 순방에서 명품숍을 갔던 것에 대해 비판이 굉장히 많다"며 "김건희 여사한테 들어갔었던 순방 비용은 어떤 예산으로 했는지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22년 국정감사부터 지금까지 정부 부처 자료를 근거로 일관된 얘기를 해왔다"며 "이 자료들은 이제부터 검찰의 수사 증거로 쓰일 것이다. 문재인 청와대의 고 전 대변인도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전용기를 탔고 당시 타지마할 일정표를 받았으나 사전에 타지마할 행을 몰랐다 했던 발언을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 상대로 거짓말을 수시로 하더니 동료인 도종환 전 장관에게도 타박받고, 부처 문서를 제대로 이해 못 해 좌충우돌하는 문재인 청와대의 전 대변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료의원으로서 예우해줄 때 입을 곱게, 경거망동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나랏돈 4억짜리 인도여행 의혹 사건의 명단에 함께 이름 올라가 있는 고민정 전 대변인, 타지마할 좋았나"라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김호중 천재적 재능 아까워…관용 베풀어야” KBS 청원글 논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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