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야권 향해 작심 비판…"사법부 독립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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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이 거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현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출근길 차량에서 내린 이원석 검찰총장의 낯빛은 어두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화영 대북송금 진상규명 특검법에 대해 작심한 듯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이원석 / 검찰총장 - "검찰을 넘어서서 사법부에 대한 압력 그리고 우리 헌법에 나오는 재판의 독립, 사법부 독립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총장은 "사법부에 대해 욕설을 암시하는 SNS를 남기고 재판부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판사에 대한 특검과 탄핵까지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선고 이후 공세 수위를 급격히 높이고 있습니다.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진상규명 특검법을 발의한 데 이어 검찰 수사팀에 대한 탄핵까지 추진하겠다는 말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에 대한 공격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 총장은 진영과 정파, 이해관계를 떠나 증거와 법리를 따르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원석 / 검찰총장 - "판결문을 현재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판결문 분석 절차와 함께 수사에 대해서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현지호 / 기자 - "검찰은 판결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대표를 제3자뇌물과 외환거래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현지호입니다. " [hyun.jiho@mbn.co.kr]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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