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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與, 원구성 협상 제안 거부…무노동 불법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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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5회 작성일 24-06-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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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답게 생떼 그만 부리고 협조하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스스로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법을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이제부터 무노동 불법세력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답게 생떼를 그만 부리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협조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주말 내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며 "국민의힘은 자기들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막무가내 떼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3살 아이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그것도 법률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법을 지키지 말자, 일하지 말자고 막무가내로 떼를 쓰면 손가락질만 받는다"며 "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반민주적"이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는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곳"이라며 "무노동 불법세력이 일하지 말자고 아무리 떼를 써도 국회는 법을 준수하며 국민의 명령에 따라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그동안 공언한 대로 오늘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원구성을 할 수 있게 해주시길 요청드린다"며 "그동안 대화와 협상을 충분히 했으니 국회의장께서 결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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