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초호화 기내식 논란에…윤건영 "순수 식사비 10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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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기내식비 중 순수 식사와 관련 없는 고정 비용이 65.5%"
인도를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현지시간 2018년 11월 7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당 일각에서는 6000만원대 초호화 기내식을 거론하며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대표단장을 맡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고민정,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해당 자료에 따르면 승무원을 제외한 김 여사 등 동행 50명은 네 차례 기내식을 먹었고, 이때 식비는 모두 2167만원이었습니다. 기내식비로 알려진 6292만원은 기내식 운송·보관료 3500만원, 기내식 보관을 위한 드라이아이스 비용 25만원, 기내식 외 예비 식료품 등을 사는 데 쓰인 식재구입비 600만원을 모두 합친 금액이라고 윤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윤 의원은 "전체 기내식비 중에 기내식을 제공하기 위한 운송비, 보관료 등 순수한 식사와 관련 없는 고정 비용이 65.5%를 차지한다"며 "인도 순방 과정에서 발생한 김 여사의 기내식비는 105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몇몇 의원들께서 황제의 기내식이 아니냐는 근거 없는 마타도어성 정치 공세를 퍼부었다"며 "일방의 자료만 공개해서 마치 무슨 일이 있는 양, 아주 비싼 음식을 드신 양 몰아가는 근거 없는 마타도어는 이제 좀 끝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또 "당시 모디 총리는 직접 김 여사의 방문과 관련해 국빈급 예우를 하라고 지시했다"며 "실제로 당시 모디 총리는 트윗을 통해 직접 본인이 김 여사의 방문을 환영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원래 가려고 했었던 디왈리 축제에 대한 사진과 내용들도 실시간으로 계속 인도에 있는 국민들에게 홍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고 의원은 "이제 허위사실 유포로 죄의 대가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이런 일로 정쟁의 소용돌이에 빠지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구 드린다"고 했습니다. 장연제 기자jang.yeonje@jtbc.co.kr [핫클릭] ▶ 액트지오 측 "유망성 높아" 주소지 질문엔 "주택 맞다" ▶ "내 딸이랑 악수하지 마" 졸업식 난입한 아빠, 상대가 ▶ "셀프초청 있을 수 없는 일" 김정숙 여사 초청장 공개 ▶ 스페이스X 우주선 귀환 성공…"인류 화성으로 전진" ▶ 교제 여성·딸 살해한 박학선…왜 그랬냐 물었더니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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