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대통령, 법인 자격 박탈 액트지오에 사업 맡긴 과정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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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르 아브레우 미국 액트지오사 고문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브레우 고문은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4.6.7/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황 대변인은 "한국석유공사는 액트지오에 2023년 2월 분석을 의뢰했다. 법인 자격이 박탈된 기업에 국책사업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는 뜻"이라며 "한국석유공사는 공사의 입장은 액트지오가 법인 자격을 박탈당하지 않은 것이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황 대변인은 또 "최대 140억 배럴 등 과장에 과장을 더한 수치를 대며 삼성전자 시총 5배에 달한다면서 법인 자격도 없는, 개인 주택에 본사를 둔 기업에 맡기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 가능한 국정운영인가"라며 "전날 액트지오 고문의 기자회견에서도 매장량을 산출해 낸 근거 데이터, 분석 방식 그 무엇 하나 공개되지 않았다. 마치 가짜약을 파는 약장수 같다는 의구심만 더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의혹은 어떻게 자격 미달의 액트지오가 국책사업을 맡게 됐는지, 어떤 경로로 이 사업이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결정됐으며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게 됐는지까지 커졌다"며 "민주당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속속들이 규명하겠다"고 예고했다. 황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발표한 연유가 무엇인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근거가 산출되었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trai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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