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편성에 젊은 그대까지…투르크, 韓국빈에 극진한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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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박종진 기자] [the300]
투르크메니스탄이 10~11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각별하게 예우하고 있다. 현지 국영방송 TV4 채널에서는 10일 윤 대통령 도착에 맞춰 11일까지 24시간 동안 한국문화데이를 특별 편성하는 등 한국문화 콘텐츠를 집중 방송했다. 다큐멘터리 This is Korea 2024이것이 한국이다 2024 등 아리랑TV 한국 홍보영상을 총 8회에 걸쳐 내보냈다. TV4는 "한류열풍의 확산과 더불어 오늘날에는 국제무대에서도 다방면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경제협력을 위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등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대통령의 비즈니스 세일즈 일정들이 예정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전날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전날 밤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이 국빈에 걸맞은 최고 예우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거리 곳곳에는 태극기가 고정된 패널로 걸렸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국기가 쳐지지 않고 잘 보이도록 패널로 내건 것"이라며 "시민들이 나서서 거리도 깨끗하게 청소했다"고 밝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인의 경우 송년 가족 행사에서 잠시 TV에 모습을 보인 것 자체가 큰 화제가 될 정도로 통상은 공식 행사에 참석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함께 국빈만찬에 나온 것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이번 방문에 매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만찬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전통 악기 연주가 펼쳐졌다. 특히 젊은 그대김수철, 만남노사연, 행복을 주는 사람해바라기 등 다수의 한국 가요가 나왔다. 만찬 요리로는 주요리에만 4종류의 송아지 요리가 제공됐다. 귀한 손님에 송아지를 대접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전통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추진한다.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잇는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 전략이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으로서 한국의 혁신 역량과 중앙아시아의 발전 잠재력을 연계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조하자는 취지다. 이번 순방 과정에서 당사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뒤 내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열어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정상회담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구상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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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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