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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순방비용 까는 순간, 보수진영 대탈주극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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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4-06-11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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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尹·金 중 누가 많이 먹겠나?”…‘기내식 역풍’ 경고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의혹과 관련해 "이걸 까서 문제가 되려면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 비용보다 특별하게 김정숙 여사의 전용기 비용이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순방 비용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면 오히려 국민의힘에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 "순방 비용을 까는 순간 아마 보수 진영의 대탈주극이 시작될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김정숙 여사가 많이 드실지 윤석열 대통령이 많이 드실지 한번 상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대 부수비용으로 들어가는 거 있지 않나"라며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있다 보면 고가의 주류를 곁들일 수도 있고 그럼 술을 누가 더 잘 드시냐를 봐도 골치 아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정숙 여사가 주류를 많이 즐기신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항상 얘기하는 게 보수 진영에서 거의 골룸처럼 달려들면 안 된다"며 "영화 반지의제왕을 보면 골룸은 반지만 보면 미쳐 날뛰는데 김정숙, 이재명, 이런 키워드만 나오면 그냥 미쳐 날뛰는 사람들이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친문계가 지난 7일,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 비용 상세 내역을 공개하며 국민의힘의 호화 기내식 공세에 반격을 가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 비용 자료를 공개하고 김 여사의 실제 식사비는 105만원이라고 밝혔다.

회견에는 인도 방문 정부 대표단장이었던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김 여사를 수행했던 고민정 최고위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민형배·정태호·채현일·이기헌 의원이 자리하기도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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