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육군 사단장, 북 대남풍선 날린 날 음주 회식…감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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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풍선 MDL 넘은 시각에도 음주 회식
밤 10시쯤 사복 차림으로 지휘통제실 방문 지상작전사령부 감찰 착수…육군 “엄중 조치” 인천에서 발견된 오물 풍선. 인천소방본부 제공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려보낸 지난 1일 경기 파주를 총괄하는 최전방 육군 사단장이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북한의 대남풍선 살포 가능성을 예고하며 군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지시한 상태였다. 7일 육군에 따르면 지상작전사령부는 1사단장소장이 지난 1일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감찰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북한은 오후 8시쯤 대남풍선을 날리기 시작했고 풍선은 오후 8시45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1사단장과 참모들은 이때 음주 회식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사단장은 오후 10시쯤에야 지휘 통제실을 사복 차림으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참은 지난달 31일 “6월1일부터 북풍이 예고돼있어 대남 오물풍선이 예상된다”며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육군은 “상급 부대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그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작전에 꼭 필요한 인원들은 지휘소에 위치하고 있었다”며 “당시 중령급 참모를 반장으로 한 긴급조치 조가 소집돼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단독]‘입꾹닫’ 산업부, 엑트지오-석유공사 공문 제출요구에 “안보·영업기밀” 부실 답변만 · 4만명 몰린 대학축제서 술 먹고 춤춘 전북경찰청장 ‘구설’ · 심수봉 “박정희 대통령 당하는 것 목격, 제정신 아니었다” · 1630마리 중 990마리 돌아오지 않았다...30대 직장인이 밝힌 진실 · [속보] ‘액트지오’ 아브레우 고문 “우드사이드, 조기 철수로 탐사자료 심층분석 못해” · 출생률 제고를 위한 성욕과 교미의 정치경제학 · 유명 가수 집 직접 찾아간 경찰관…알고 보니 개인정보 무단 조회 · 개혁신당이 ‘김정숙 특검법’ 내는 국힘에 “쌩쑈”라고 비판하는 이유는? · 성일종 “윤 대통령 지지율? 인기 없는 엄격한 아버지 모습이라 그래”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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