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한동훈 친동생이라면 그만둬라 타이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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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룰 개정, 여론조사 50%는 돼야”
“총선 ‘이조심판론’ 잘못된 선거 전략”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10일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내 동생 같으면 전당대회에 못 나오게 한다”며 “본인에게 더 큰 꿈이 있다면 본인을 위해, 당을 위해, 보수 우파 전체를 위해 이번 기회에는 국민들에게 겸허한 자세를 보이는 게 옳다”고 밝혔다.
이어 “당이 총선에서 지면 누군가 책임지고 반성해야 한다”며 “당원들이 한 전 위원장의 출마를 원한다 해도 정치를 크게 보면 그건 맞는 일이 아니다. 정치에선 억지로 기회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당원들의 분위기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더라도 보수만 뭉쳐 갖고는 안 된다는 게 지난 총선 교훈이 아니냐”며 “한 전 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가 되면 당이 힘을 받을 것 같지만 국민들은 ‘너희끼리 다 해먹는 구나’며 멀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에는 당이 국민들 앞에 겸손해야 한다. 보수만 뭉치지 않고 보수 가까이 올 수 있는 중도나 무당층을 국민의힘 편에 묶어세우려면 당이 좀 내려놓을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위원장이 총선 과정에서 띄웠던 ‘이조심판론이재명?조국 심판론’에 대해선 “선거 한달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힘이 몇석 더 이기겠다고 전망했는데 자꾸 악수가 나오는 데다 선거 막판에 국민의힘이 선거 전략을 잘못 세웠다”며 “전국 총선거인데 ‘이조심판론’, 이재명과 조국을 심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그로 인해 오리혀 야권의 정권심판론에 말려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을 띄우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1년 단축을 언급하는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 5년 단임제에서 1년을 먼저 내놓으라는 건 단임제 취지에도 안 맞는다. 개헌 당시 대통령의 임기를 보장하는 게 일반적인 원칙”이라며 “민주당이 선거를 빨리 하면 정권 잡을 줄 알고 자꾸 빨리하자고 하는데 그건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김호중 천재적 재능 아까워…관용 베풀어야” KBS 청원글 논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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