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석유공사 사장 아닌 尹의 직접 발표…나올 때까지 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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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12사단 훈련병, 채상병 특검도 직접 브리핑했으면 공무원들 과잉 충성도 걱정 불필요한 예산 낭비 있을 수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첫 국정브리핑에서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직접 발표했다. 이에 대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석유공사 사장이 아니고 대통령이 브리핑을 하면, 안 팔 수 있겠느냐. 한 번 팔 때마다 1000억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데 시추공 나올 때까지 파야된다"라고 주장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물론 정말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데 허은아 대표께서도 잘 지적했지만 대통령께서 생색이 나고 인기가 좋을 것 같은 부분만 나서서 발표하시는 거 저도 좀 아쉽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말 12사단 훈련병의 문제나 채 상병 특검 문제, 정말 우리 장병들이 안타깝게 희생된 부분에 대해서도 먼저 앞서서 나와서 브리핑하고 책임 있는 자세 취해 줬으면 좋겠고 그다음에 이것도 똑같다"라며 "이게 석유공사 사장이나 이런 분이 아니고 대통령이 나오셔서 브리핑을 하면 시추공 안 팔 수 있겠느냐"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 번 팔 때마다 어마어마한 1000억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데 시추공 나올 때까지 파야된다.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이제 밑에 있는 공무원들의 과잉 충성이 좀 걱정이 되고 과잉 충성 일어나게 되면 결국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대통령께서 직접 하셨어야 됐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숟가락을 얹으신 이상 결국 공무원들도 더 많이 하는 쪽으로 어떻게든 끌고 가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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