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오물풍선 때 부하들과 회식 1사단장 직무배제…"신뢰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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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육군이 경기도 파주 최전방을 책임지는 제1보병사단장에 대해 8일부로 직무 배제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1사단장은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내려보냈던 지난 1일 저녁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하느라 작전 지휘 현장에 있지 않았다. 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는 이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고 감찰을 진행하면서 우선 1사단장을 직무에서 배제했으며 향후 감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사 조처 및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육군이 밝혔다. 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전방 부대의 중요 지휘관이 주요 직위자들과 음주 회식을 갖는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휘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소홀히 한 것”이라며 “즉각 조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전 상황 조치에 큰 문제는 없었으나 대국민 신뢰를 저하하는 부적절한 행위로 해당 보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풍선 살포 및 1사단장의 회식 전날인 지난달 31일에 이미 “6월 1일부터 북풍이 예고되어서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하고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였다. 류재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까까머리 전두환 손자 근황… “마약 하지 않겠습니다” ☞ “발바닥까지 마비된 듯”…김지호, 안타까운 근황 전해졌다 ☞ “밀양 믿고 거른다” 시민 분노…성폭행 사건 재조명에 밀양시 ‘망연자실’ ☞ “평생 밥해 줄 텐데” 김재중 말에…홍지윤, 돌직구 고백 ☞ 구혜선 ‘친구 없다’ 오해에…카톡 메시지까지 공개했다 ☞ “이별하자던 동거녀 집에서 딴 남자 샤워”…동거녀 살해 ☞ “피해자 요청 있어 내렸다” 밀양 영상 삭제에 피해자측 “사실 아냐” ☞ 노소영 관장 전 비서 21억원 빼돌려…법정서 “선처해달라” ☞ “나 34살” 늦깎이 국대의 활약…눈물나는 주민규 헌정곡 ☞ 배우 이연희, 엄마 된다…“올해 9월에 출산 예정” 발표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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