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사드 L-SAM 개발 완료…다층 방어 KAMD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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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에서 천궁과 패트리어트PAC-II,III, L-SAM 등 3축체계 핵심무기가 행진하고 있다. 2023.9.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L-SAM은 현재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천궁-ⅡM-SAM 블록-Ⅱ보다 높은 고도 50~60㎞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상층 방어체계에 속하는 무기다. L-SAM이 전력화되면 고도 15~40㎞를 담당하는 지대공미사일 패트리엇PAC3과 천궁-Ⅱ, 40~150㎞를 담당하는 주한미군 사드와 결합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가 사실상 완성된다. KAMD는 미사일 방어 실패에 대비해 요격 기회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다층적 방어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L-SAM은 지난 2014년 사업추진 기본전략안이 승인된 이후 약 10년 만에 개발이 완료됐다. L-SAM의 체계개발은 2019년부터 시작됐고, 지난해까지 4차례에 걸쳐 표적 요격시험을 마쳤다. 또한 지난 3월 비공개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L-SAM에 이어 요격 고도가 더 높은 L-SAM 블록 Ⅱ를 개발 중이며, 고도 100~1000㎞에서 요격하는 미국산 SM-3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을 도입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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