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쓰던 620호 복심 유영하 배정…김기현-황운하는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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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당선자대구 달서갑가 22대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이 과거 새누리당 대표 시절 사용했던 국회 의원회관 620호를 배정받았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이 23일 확정한 22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배정표를 보면, 유 당선자는 박 전 대통령이 2012년 5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입주한 제2의원회관 620호를 사용하게 됐다. 620호는 양화대교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자리로, 박 전 대통령은 같은해 12월 대통령 당선 때까지 같은 의원실을 썼다. 2004년 정계에 입문한 유 당선자는 2005년부터 박 전 대통령의 법률 분야 참모를 맡았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뒤 박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을 맡아 ‘복심’으로 불린다. 한편, 지난 2020년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사건으로 악연이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웃’이 됐다. 김 의원은 기존에 쓰던 550호를, 황 원내대표는 김 의원의 옆방인 552호를 배정받았다. 황 원내대표는 울산지방경찰청장 시절인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30년 친구이자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송철호 전 시장의 당선을 위해 당시 울산시장이었던 김 의원을 겨냥해 ‘표적 수사’를 벌였다는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윤 대통령이 역정 내셨다”…채상병 사건 ‘7·31 회의’ 참석자 성폭행·살인 미수 23년 감형…“뇌손상 20대, 중학생 수준으로 호전” ‘박근혜 문고리’ 정호성, 대통령실 비서관 임명…“뭘 하자는 건지” ‘사직 후 생활고’ 전공의 1646명…의협에 생계지원금 신청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여야, 봉하마을 총집결 김호중 비상식 행보, 왜?…‘콘크리트 팬덤’ 뒷배 믿었나 법원, 김호중 구속영장심사 연기 요청 기각…예정대로 내일 진행 이재명, 윤 대통령에 “연금개혁 영수회담 하자”…이번 국회 처리 요구 “백혈병으로 떠난 아들 뜻 따라”…3년째 고교후배들에 장학금 ‘개통령’ 강형욱, 5일째 침묵…폐업 수순에 ‘갑질’ 증언 쏟아져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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