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채상병 특검법, 與 이탈표 최대 9표…10표 이상이면 의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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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4명, 공개 찬성 의사 밝힌 5명과 다른 인물"
"접촉한 한 의원, 당내 다른 흐름도 있다고 해" "10표 넘는 이탈표 나오면 국힘도 문제 있다 보는 것"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여당 의원 여덟 분과 전화통화 또는 면담을 다 했다", "명확하게 가결표를 던지겠다고 말씀하셨던 분은 한 분이고, 세 분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4명은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5명과는 별도의 인물들인가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한 분은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당내 다른 흐름도 있다는 말도 했다"며 "당에서는 반대를 당론으로 정해졌다 하고, 지도부도 열심히 표 단속을 하고 있지만 그것과는 다른 흐름도 존재한다라고 받아들였다. 찬성표가 더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 섞인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본회의 표결에서 통과가 안 되더라도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는 찬성표 수는 어느 정도라고 보느냐 질문에 "김웅 의원이 한 10표 정도 나올 것이라고 얘기했지 않나. 그 정도 숫자가 확인된다면 그 단계에서부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17표까지는 아니더라도 10표가 넘은 이탈표가 나온다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확실히 이 사안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고, 동시에 당정 관계 재정립 등 지적해왔던 여러 문제에 대해서 동의하거나 고민하는 의견들이 꽤 있다는 걸 반증하는 증거가 될 것 같다"고 해석했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쟁점인 VIP 격노설에 대해선 "격노는 한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가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격노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격노하게 된 배경 이런 쪽으로 이야기가 넘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공직기강비서실까지 움직였다는 것은 사실상 대통령 실장이나 대통령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뭔가 격노나 이런 건 있었는데 그 의미는 합법적인 것이었다라고 스탠스를 바꾸겠구나 생각했다"며 "절차상 위배가 있는 것 같아서 그걸 바로잡으라고 했다거나 이런 식으로 얘기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 벌어졌던 상황들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임성근 전 사단장의 경우 최초 이첩보고서에 들어가 있다가 빠졌다. 명백히 드러난 것 아닌가. 또 임 사단장이 보직 해임됐다가 휴가로 바뀌게 됐다"며 "이건 적법한 내용을 가지고 격노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조세일보 / 이은혜 기자 zhses3@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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