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압도 격노도 없었다"는 대통령실…02-800-7070 발신자 추궁하자 "...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외압도 격노도 없었다"는 대통령실…02-800-7070 발신자 추궁하자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24-07-01 19:01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22대 국회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대통령실 참모들이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핵심 관계자들과 통화한 기록이 잇따라 드러난 상황인데도 대통령실은 수사 외압도, 대통령의 격노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경찰로 이첩하려던 수사를 보류시킨 국방부 장관이 이 지시를 내리기 직전에 받았던 대통령실의 전화, 02-800-7070에 대해선 누구의 전화인지 기밀이라며 끝내 밝히지 않았습니다.

먼저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대통령실 번호부터 보자고 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02-800-7070, 번호 사용 주체가 누구인지 위원장님께서 지금 바로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게 전화해 사건 이첩 보류를 지시하기 3분 전 이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누가, 어디서 이 전화를 걸었는지 밝히는 게 수사 외압 의혹 규명의 핵심으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보안을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정진석/대통령실 비서실장 : 저는 대통령실의 전화번호 일체는 기밀 보안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 이 회의, 실시간으로 북에서도 아마 시청하고 있을 겁니다.]

이른바 VIP 격노에 대해선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하면서,

[정진석/대통령실 비서실장 : 전언의 전언을 통해서 들은 주장과 느낌만 있을 뿐이지…]

오히려 박 전 단장의 항명이 문제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정진석/대통령실 비서실장 : 장관의 정당한 명령·지시를 이행하지 않아서 그것 때문에 기소되지 않았습니까? 항명 사건은 명확하게 실체와 증거가 나와 있는 것이죠.]

당시 오갔던 수많은 통화가 안보 관련 소통이었다고 설명하던 정 비서실장은 이시원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의 통화엔 말을 아꼈습니다.

[이소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언제부터 공직기강비서관실이 국가 안보 업무를 담당했습니까?]

[정진석/대통령실 비서실장 : 공직기강비서관이 법무관리관하고 통화해서 어떤 내용을 나눴는지 저는 알 길이 없는데요. 유재은 법무관리관은 채 상병 사건과 무관한 통화였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얘기를 믿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정 비서실장이 "믿는다"는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달 법사위 청문회에서,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자신에게 전화해 "경북경찰청에서 전화가 올 거라고 말했다"고 증언해 대통령실 회수 개입 논란에 불을 붙인 상태입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유선의 기자 yoo.seonui@jtbc.co.kr [영상취재: 김영묵,박재현 / 영상편집: 박선호]

[핫클릭]

이번 주에도 장마 계속…게릴라 호우 지역 안전 유의

화성 화재 한국인 1명 발인…유가족들 진상규명 요구

정견 발표 중 상의 탈의?…도쿄도지사 선거 논란

거칠어지는 국민의힘 전대…공한증 신조어까지 등장?

"사기 아닌데 결제 좀"…소개팅앱 여성 황당 요구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84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2,13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