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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부·여당 부족한 점 말해주면 목숨 걸고 해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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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24-04-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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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한번도 기회 준 적 없어…제가 이렇게 사라지게 두실 건가"
"이재명, 형수욕설 사과하며 악어의 눈물…이건 범죄와의 전쟁"

한동훈 quot;정부·여당 부족한 점 말해주면 목숨 걸고 해결quot;종합

서울·부산·창원=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1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말 쓰레기 같은 형수 욕설을 하고 그게 드러난 다음에 국민한테 미안하다며 눈물 흘렸는데, 그게 악어의 눈물"이라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연제구, 해운대 등 지원유세에서 "저희가 읍소한다고 하니 이 대표가 악어의 눈물이라고 하던데요. 제가 악어의 눈물이 뭔지 알려드릴까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작 그런 쓰레기 같은 욕설을 한 형수나, 정신병원에 보낸 형님한테는 아무 사과한 바가 없다"며 "그런 게 악어의 눈물"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동시에 겨냥,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대사 깡패들 싸움에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를 인용하며 "이 대표와 조 대표의 명분은 죄짓고 감옥 안 가겠다는 것 아닌가. 대한민국 정치에서 이따위 명분 보셨나"라며 "범죄자들을 혼탁한 정치판에서 치워버리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가 이날 감옥에 가면 책 보고 운동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도 "자기가 죄가 있다고 하는 사람이 왜 여러분의 미래를 망치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조 심판론을 이어가는 한편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여당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이 정부와 여당에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가 여러분 눈높이에 부족한 게 있을 거다. 제가 비대위원장으로 온 지 100일도 안 됐다.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진 않지 않나. 여러분이 부족하다고 말하면 저는 97일 동안 어떻게든 바꾸지 않았나"라고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너무 억울하다. 여러분이 저한테는 한 번도 기회를 준 적이 없다"며 "저는 이 선거나 정치에서 뭘 얻고 싶거나 되고 싶은 것이 없다. 그냥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더 잘살게 됐으면 좋겠다. 제게 아직까지 기회를 한 번도 안 주셨는데 제가 이렇게 사라지게 두실 겁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밖으로 나가서 왜 이겨야 하는지 단 한 분씩에만 우리의 진심을 전해달라. 그러면 우리가 범죄자와의 싸움에서 이긴다"라며 "이건 영화 제목처럼 범죄와의 전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에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제게 말해달라"며 "책임지고 목숨 걸고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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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과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 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고액 수임 논란도 정조준했다.

한 위원장은 "오늘 국민의힘이 여러분을 대신해 양 후보를 사기 대출로 고소했다"며 "그럼에도 자기들 지지층이 많은 곳이라고 주장하며 그냥 국회로 보내겠다는 것이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에 대해선 "정말 정말 쓰레기 같은 말을 뱉어내고 있는 사람이다. 아무 근거 없이 예전에 이화여대에서 대학생들을 성 상납 시켰다고 이야기한다"며 "제가 그것을 지적하니 김 후보가 블로그에 한동훈, 역사 공부해라라고 올렸더라. 그게 역사인가. 막말을, 여성 혐오를 공부해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 후보에 대해 "피해자의 돈 22억원을 가져가는 것이 어떻게 문제가 없는 것인가"라고 전관예우 논란을 지적한 뒤 "1년 9개월간 출근 안 하고 1억 급여 받은 것도 조국 대표는 괜찮다고 하는데 그게 왜 괜찮나. 출근은 못 하면서 국회의원은 할 수 있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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