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놀이하며 셀카 찍는 전략"…한동훈 직격한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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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 정부가 여러분 눈높이에 부족한 것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느냐”고 말한 데 대해 “법무부 장관 했으니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1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부산 해운대 유세에서 한 한 위원장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내다 비대위원장으로 왔으니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이번 정부 법무부는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맡았던 인사 검증 기능도 갖고 있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SNS에 한 위원장을 겨냥한 듯 ““2년도 안 된 대통령을 제쳐두고 총선이 아니라 대선 놀이 하면서 셀카 찍는 전략으로 총선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믿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YS김영삼 전 대통령는 총선 2년 전부터 치밀하게 선거 준비를 해서 수도권 압승을 이끌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게 선거다. 선거는 막연한 바람이 아니고 과학”이라면서 “제발 남은 기간만이라도 남 탓하지 말고 지역구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읍소해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2일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흔들리지 말자. 선거가 이번뿐만이 아니잖느냐”라며 “벌써 핑계나 댈 생각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썼다. 홍준표 시장은 “최선을 다하고도 지면 깨끗이 승복하고 남 탓 말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자”고 했다. 그러면서 “그사이 각종 사건·사고에도 책임진 사람이 없었지 않느냐. 셀카 찍는 시간에 국민들에게 담대한 메시지나 던지라”고 조언했다. 홍준표 시장은 “셀카 쇼만이 정치의 전부가 아니다”면서 “정치는 진심眞心과 진심盡心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200만 ‘몸짱 유튜버’ 이혼한 부인 찾아가 폭행 ‘체포’ ☞ “주식으로 30억원 벌어”…전원주 10년 보유한 ‘이 주식’ ☞ 한소희·류준열, 영화 ‘현혹’ 동반 출연 결국 무산 ☞ “90분간 따귀 맞아”…여배우 S씨, 학폭의혹 터졌다 ☞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이연복 셰프 분노한 이유는 ☞ 누이 ‘명예살인’하며 촬영한 비정한 형제들…아빠는 지켜보기만 ☞ 윤진이 부부 갈등에 46년 언론인 출신 시아버지 등판 ☞ “속 다 비치네” 오타니도 입었다…MLB ‘종이 유니폼’ ☞ 높이 올라가더니 ‘휙’…서울대공원서 침팬지가 돌 던지며 공격 ☞ ‘토니母 소개팅남’ 임현식, 동거 제안에 화끈 플러팅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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