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경원, 나베 별명으로 불려…국가관 의문 제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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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류삼영 지원 유세…"박빙지역 전국 50개…與불리 역결집에 속으면 안돼"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국민의힘 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를 향해 "나베 이런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 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동작을 류삼영 민주당 후보의 유세 지원을 가기 전 유튜브 방송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나 후보는 이 정권의 출범에 기여했을 것이고 책임이 있어 이 정권에 대해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베는 나 후보와 일본의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로, 일본말로는 냄비를 뜻한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막내 땅인 독도는 상징적으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제적, 군사적으로도 중요하고 역사적으로도 중요하다"며 "여기를 과연 이 정권은 수호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본성에 친일적 요소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 후보를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심판하지 못하면 윤석열 정권 심판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류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는 "이번 총선은 신新한일전 맞느냐"라며 "일본이 핵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도 대한민국 정부는 도와주고 있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박박 우겨도 독도는 분쟁지역이야라고 대한민국 정부가 동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판해서 이 나라가 자주독립 국가임을 온 세계,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박빙으로 승부를 알 수 없는 지역이 전국적으로 50개쯤 된다"며 "박빙 지역이 어디로 갈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자기가 불리하다면서 역결집을 노리고 있는데 절대로 거기에 속으면 안 된다"며 "200석 얘기를 우리가 아니라 그들이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s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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