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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왜 영종도로 달려갔나…인천 유일 野 험지 중강화옹진[총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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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8회 작성일 24-04-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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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9gt; 인천 중강화옹진
중구는 조택상, 강화옹진은 배준영 우세
중구 영종1, 2동·운서동 인구 늘어 변수
한동훈도 직접 챙긴 인천 최대 격전지
이재명은 왜 영종도로 달려갔나…인천 유일 野 험지 중강화옹진[총선 풍향동]


편집자주

총선은 254개 지역구 의석 싸움이다. 하지만 각 지역구에서 승패를 가르는 핵심 ‘동洞’은 따로 있다. 이른바 선거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풍향동이다. 행정구역의 가장 작은 단위인 동이 당락을 좌우하는 셈이다. 동의 유권자 구성이 달라지고 선거구 획정으로 일부 지역구의 경계가 바뀌면서 변동성이 더 커졌다. 한국일보가 이번 총선에서 주목할 만한 풍향동의 표심을 살펴봤다.
“조택상 후보가 ‘꼭 와야 한다. 와야 도움이 된다’ 해서 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영종 하늘도시 유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저녁 인천 중구 영종도를 찾아 “인천 지역구에서 좀 어려운 지역이라고 한다. 이제는 여러분이 좀 책임져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의 말처럼 인천 중강화옹진은 인천 14개 지역구 중 민주당에 가장 어려운 험지로 꼽힌다. 앞서 보수계열 정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대북 접경지 두 곳강화, 옹진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곳이다. 과거 지역구인 중동옹진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민주당 계열 후보가 이긴 건 17대 총선한광원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이 유일하다.

표밭이 좋은 만큼 여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곳이다. 2020년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 가운데 인천에서 당선된 건 현역 배준영 국민의힘 후보가 유일하다. 이에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인천역을 찾아 "국민의힘에 저는 없어도 되지만 배준영은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다.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큰 정치인이 되도록 이 자리에서 만들어달라"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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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후보와 도전자인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대와 21대 선거에 이어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20대 선거에서는 당시 무소속 출마한 안상수 전 의원이 당선돼 두 후보 모두 고배를 마셨다. 배 후보가 당선된 지난 총선에서는 불과 3,279표2.64%포인트 차의 접전이었다. 중구에서는 조 후보가 55.29% 득표로 앞섰지만 배 후보가 강화군60.89%과 옹진군57.95%에서 ‘싹쓸이’한 결과다.

4년이 지나면서 변수가 생겼다. 조 후보의 손을 들어줬던 중구 유권자가 2만 명 이상 늘면서 이 지역구 전체 유권자 가운데 중구 유권자 비중이 58.8%에서 62.7%로 높아졌다. 특히 늘어난 유권자 대부분이 영종도에 있는 영종1·2동21대 총선 당시 영종1동과 운서동에 살고 있어 이들의 표심이 주목된다. 이 위원장이 “영종도에 오기가 쉽지 않아 못 올 뻔했다”면서도 의욕적으로 이곳을 찾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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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1·2동과 운서동 유권자 수는 지난 총선 당시 5만6,125명이었다. 올해 2월 말 기준 18세 이상 인구가 7만5,051명으로 1만8,926명 늘었다. 같은 기간 중강화옹진에서 늘어난 전체 유권자2만2,606명의 83.7%를 차지한다. 유권자 수로 보면 인천 중구의 54.8%, 중강화옹진의 34.4%에 달한다.

이들 3개 동洞 모두 평균연령이 30대로 젊다. 평균연령 35.9세로 가장 젊은 영종2동은 40대 유권자만 30.0%고, 30대도 22.6%를 차지한다. 영종1동은 30대24.7%, 40대29.9% 유권자가 54.6%에 달한다. 운서동은 20대가 27.5%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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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총선 당시 조 후보가 낙선했지만 유독 중구에서 앞섰던 것은 사실상 영종1동과 운서동의 ‘몰표’ 덕분이었다. 조 후보는 영종1동에서 61.4%1만7,311표, 운서동에서는 64.0%1만4,802표를 득표했다. 중구에서 조 후보는 배 후보를 8,850표 차로 앞섰는데, 2개 동에서만 이보다 3,342표 더 많은 1만2,192표를 앞섰다.

대선 당시에도 이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이긴 곳은 인천 중강화옹진에서 영종1동과 운서동뿐이었다. 이 위원장은 당시 영종1동에서 53.4%, 운서동에서 54.1%를 득표하며 윤 대통령을 10%포인트 넘게 따돌렸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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