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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에 7000억 쏜 尹, 이재명·조국과 다르다 강조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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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4회 작성일 24-04-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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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尹대통령, 5일 부산 강행군 일정뒤 총선전 마지막 주말 현안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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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마친 후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에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현안 챙기기에 집중한다. 사전투표가 시작됐던 5일에는 부산에서 연이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해 병동 신축에 필요한 7000억원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월 초 피습 당시 이송됐다가 곧이어 서울대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떠났던 곳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부산대 권역외상센터를 부각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과 의료개혁 의지가 민주당과 차별화된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공식 일정 없이 비상의료체계 점검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통상 업무를 계속한다.


전날 윤 대통령의 부산 일정은 총선을 앞두고 핵심 격전지로 꼽히는 PK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을 향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읽힌다.



尹, 사전투표→부산대병원서 "국내 최고 실력"


먼저 사전투표를 부산에서 했다. 여전히 보수진영 일각에서 사전투표 부정설이 제기되지만 이를 일축하고 적극적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모양새다.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서는 스마트 항만 시대, 남부권 거점도시 공약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식목일 기념행사에서는 전국 유아숲체험원 확충 등 미래세대를 향한 메시지를 냈다.

무엇보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은 게 가장 상징적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한 이후 매주 기회가 닿을 때마다 병원을 찾아 의료 현장을 챙기고 있지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간 건 처음이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그동안 환자들이 부산대병원과 같은 지역의 최고 병원을 외면한 채 무작정 서울의 대형병원을 찾고, 부족한 의료인력마저 수도권으로 쏠리면서 지역의료의 어려움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해왔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환자 내원 후 즉시 진료에 걸리는 소요 시간이 1분으로 다른 권역외상센터 평균인 5분보다 훨씬 빠르고 2019년부터 5년 연속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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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수정
윤 대통령은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나타내면서 "부산대 권역외상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곳"이라며 "의료진들의 각별한 사명감과 의사, 간호사로서의 헌신적인 마음이 있어야만 일할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부산대병원에 이송되자마자 응급 의료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떠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동시에 부산대병원 방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나왔으나 입학 취소를 당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씨의 입시 비리 혐의를 떠올리게 한다.



"병동 신축비용 전액, 특별회계로 지원"…불교계 민심에도 호소


윤 대통령은 파격적 지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훌륭한 실력을 갖췄으나 여전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에 대한 차이가 크고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필수 의료가 많이 취약해져 있다"며 "근본적인 의료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증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의료개혁의 핵심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의 격차, 필수의료 분야와 그 외 분야 간의 보상의 차이 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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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삼광사를 방문, 대조사전에 도착해 환영나온 신도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수정
그러자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부산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을 만큼 실력 있는 병원이지만 공간의 부족 문제가 있다"며 병동 신축에 필요한 7000억원의 건립비용 지원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과 부산을 양 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하려면 부산의 의료 인프라가 튼튼해야 한다"며 "병동 신축비용 전액을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로 지원하겠다"고 그 자리에서 약속했다. 아울러 권역외상센터장으로부터 군의관들이 지역 외상센터에서 일정 기간 파견 나와 경험을 쌓고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건의받고 곧바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진을 지시했다.

또 윤 대통령은 대한불교천태종 제2의 사찰이자 부산의 3대 사찰 중 하나인 삼광사도 방문했다. 주지인 영제스님이 "나라가 있어야 종교도 있다는 믿음으로 종단 차원에서 대통령님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잘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사찰 측이 준비한 방명록에 부처님의 가르침과 애국 충심을 잘 받들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윤석열 정부가 기독교 편향적이라는 의구심을 해소하고 불교계 민심에 호소하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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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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