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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조국 겨냥 "히틀러도 등장할 때 농담 같았다…웃음기 거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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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4-04-0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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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허경영도 아니고…개인 이름으로 당을 만드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히틀러가 등장할 때도 농담 같았다고 했지만 웃으면 안 된다. 지금 기고만장해서 헌법을 바꾸겠다고까지 하지 않나"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무슨 허경영도 아니고 조국혁신당인가. 무슨 개인 이름으로 당을 만드느냐"는 지적도 내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지원유세에서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웃음기를 거둘 때다. 농담이 아니다.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그런 극단주의자들이 주류 정치를 장악해서 권력을 장악하면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며 "통합진보당 후예 세력들도 지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감히 연합할 생각을 못했지만 지금 연합했다. 이러면 민주주의가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저 반대한다고 내친 사람 한 명도 없고 절 좋아한대서 꽂은 사람 한 명도 없다"며 "전 제 사람이 없다. 저는 여러분만 보고 정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우리의 위기이고 우리의 기회다. 같이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 검사가 된 첫 날, 20여년 전에 내가 평생 할 출세를 다 했다고 생각했다. 무엇을 더 할 생각이 없다"며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주인공이 돼서 나서달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절할 시간에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싸울 때"라며 "여러분에 군림하는 정치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 박박 기는 공복으로서 정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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