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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달려온 권성동 "극단주의세력 막을 대안 국민의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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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4-04-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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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조국 목적은 방탄과 복수, 진보당은 그 자체로 안보 위협" 주장... 과반 의석 호소

[박소희 기자]

서울 달려온 권성동 quot;극단주의세력 막을 대안 국민의힘뿐quot;
강원 강릉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21일 오전 강릉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24.3.21 [권성동 후보 측 제공]
ⓒ 연합뉴스



강원도 강릉시에서 한창 선거운동 중인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을 찾았다. 그는 야권을 “극단주의자들의 연합체”라 칭하며 “극단주의 세력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오직 국민의힘밖에 없다”고 했다.

권 후보는 “언론보도나 여론조사 지표를 보니까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할 상황에 놓여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다”며 “그래서 어젯밤 10시에 선거운동을 마치고 급히 올라와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과반은 물론이고 개헌 저지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 불길한 예측이 현실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돌이킬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권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 조국의 비례정당,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은 헌정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극단주의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정치를 하는 목적이 같다. 첫째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악용하여 자신의 죄악을 방탄하기 위함이고, 둘째 사적 복수의 수단으로 정치를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대표 옆에 좋은 후보들이 모일 수 없다”며 민주당 양문석, 김준혁 후보와 조국혁신당 박은정, 김준형, 황운하 후보를 비난했다.

권 후보는 “정치인은 위선적일수록 정쟁에 몰두한다”며 “이미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이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국무위원 탄핵안에 불을 당겼다. 조국혁신당의 조 대표를 비롯한 인사들은 벌써부터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했다. 통진당의 후예들에게 간판을 빌려줬다”며 “진보당처럼 극단적 이념을 신봉하는 세력이 국회로 진출한다면, 그 자체로 안보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했다.

“태도 지적에 고개 숙이지만... 극단주의 세력 막아야”

다만 권 후보는 “정부여당이 지난 2년 모든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국정에 난맥이 발생했을 때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자세가 부족했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도 부족했다. 정책의 구체성에서 신중하지 못한 점도 있다. 이러한 과오가 쌓여 오만하게 보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정부여당이 비판받는 이유 중 상당수는 국정에 임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지적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집권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

권 후보는 “어떤 분은 저보고 ‘지금 대한민국은 절벽을 향해 달리는 열차와 같은데, 여야는 좌석을 더 갖겠다고 싸우고 있다’고 했다. 거듭 ‘죄송하다’고도 했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절벽으로 향하는 열차를 멈춰보려고, 적어도 속도는 줄여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정쟁에 몰두하고, 책임을 회피하느라 중요한 미래 과제를 외면했으나 국민의힘은 다르다며 “야당이 과반을 차지한다면 국가적 미래가 달린 과제는 시작도 못하고 말 것”이라고 했다.

“현재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세력은 극단주의자들의 연합체다. 위선의 극단, 정쟁의 극단, 이념의 극단이다. 이들이 국회 다수 세력이 된다면 오직 당리당략만 계산하며 온갖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까지 실행할 거다. 이들이 만들어 갈 시대는 다름 아닌 ‘극단의 시대’인 것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극단주의 세력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오직 국민의힘밖에 없다. 극단주의 세력에 맞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 역시 국민의힘밖에 없다.”


권 후보는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힘을, 미래를 준비하는 최소한의 힘을 저희 국민의힘에게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최소한의 힘’에 해당하는 의석 수가 개헌 저지선100석이냐는 질문에는 “개헌 저지선은 넘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최소한 과반수에 가까운, 과반수 정도의 의석을 보태달라는 호소”라고 답변했다. 또 “행정부와 입법부 간 견제와 균형도 중요하지만, 국회 내에서 여야 간 견제와 균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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