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대통령 선거개입 도 넘어…심판 받을 이유만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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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2021.4.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1월 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석달동안 총선용 관권선거라는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무려 24차례나 지방투어에 나섰다"며 "윤석열 투어에서 남발한 개발약속의 재원이 무려 900조를 넘겼다. 재원 마련 방안은 뜬구름 잡는 식으로 사실상 공수표를 남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지난달 26일 청주를 마지막으로 윤석열투어는 중단했지만 사전투표 첫날엔 다시 부산을 누볐다. 특히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는 야당 지도자를 공격하기 위해 끔찍한 정치테러 사건마저 우회적으로 소환해 마치 의료 정책인 것처럼 포장해서 말했다"며 "이것이 선거 관여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전투표 하루 전날 대통령이 선택한 길이라는 윤 대통령 홍보영상을 공무원들이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각 정부 부처에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 역시 또 하나의 관권선거 사례"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투표장에 대파를 들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선거관리위원회 방침을 겨냥해 "선관위발 해외토픽감"이라며 "엄정 중립을 유지해야할 선관위에 윤 대통령이 동창을 사무총장으로 내리꽂을 때 나온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또 "왜 윤 대통령과 정부가 자꾸 선거판에 기웃거리나. 선거에 개입하려 관권을 동원할 수록 심판 받아야 할 이유만 늘어날 뿐"이라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관권선거를 규탄하며 선거개입 중단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를 향해 "삼겹살을 안 먹고 왜 삼겹살 먹은 척을 하냐"고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수준이 낮은 정치공세"라며 "거기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dahye1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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