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간 이재명 "尹 잘못해도 오냐오냐 키우면 악인으로 전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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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기 양평군 양평실내탁구장 인근에서 열린 최재관 경기여주양평 후보 지지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2024.4.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그는 "더 불행한 상황을 막기 위해 지금이라도 되돌아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사랑한다면 잘못했을 때 엄하게 책임을 묻고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숭배할 우상으로 뽑은 게 아니지 않나. 윤 대통령을 우리 국민들을 통치하고 지배하라고 왕으로 뽑은 것도 아닐 것"이라며 "여러분들은 이재명보다는 윤 대통령이, 민주당 정권보다는 국민의힘 정권이 훨씬 더 삶을 풍요롭게 하고 발전시킬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숭상하고 지배받기 위해서, 너무나 사랑해서 뽑은 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들의 무능함과 국정 실패는 명확한 사실로 드러났다.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에 기대를 갖고 있을수록, 믿고 싶으면 믿고 싶을수록 더 엄하게 이번 총선에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서초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후보들을 선택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이번 총선은 어떻게 하면 나라가 결딴나지 않을 수 있느냐는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더 절박하다"며 "우리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지도록 방치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dahye1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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