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심 안듣는 저 사람들로 200명 채우면 진짜 독재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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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음담패설, 성도착 아닌가…비호하는 민주당은 여성 혐오·성희롱 정당"
조국 사회연대임금에 "자기들은 돈 빨아먹으며 왜 우리 임금 낮추겠다고 개폼잡나" 서울·공주·대전=연합뉴스 이유미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범죄자들이 독재로 대한민국을 무너트리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충남 공주·당진 등 유세에서 "민심을 듣지 않고 정치하는 것이 독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여권을 향해 검사독재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 "정말 웃기지도 않는다"며 "저희는 여러분이 뭐라고 하면 무조건 맞춰 바꾸고 있지 않나. 저 사람들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누가 독재인가"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또 "그런 정치를 하는 사람들로 200명이 채워지면 대한민국 헌법에서 자유가 빠질 것이고 진짜 독재가 시작될 것"이라며 "그거 막아주셔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국 대표가 이미 개헌을 이야기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가 공공연히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고 하고 있지 않나. 그 혼란과 혼돈을 대한민국이 감당할 수 있겠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못한 부분도 있을 거다. 저희는 늘 반성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 여러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책임지고 바꾸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삼겹살 인증샷 논란과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거론하며 "그렇게 위선으로 살아온 것을 알고도 권력을 부여하실 건가"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사회연대임금제에 대해선 "세금 징수권을 동원해 여러분의 임금을 깎겠다고 한다. 이런 초등학생 같은 발상이 있나. 덜 받는 사람 잘 벌게 하겠다는 게 아니라 잘 받고 있는 사람들 임금을 내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들은 모든 돈을 구석구석 쪽쪽 빨아먹으면서 왜 우리들에겐 임금을 낮추겠다고 개폼을 잡나"라고 쏘아붙였다. 한 위원장은 막말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도 거듭 비판했다. 그는 "김 후보가 공개 방송에서 정조 대왕 이야기를 하며 사이즈가 안 맞아 어디가 곪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 놓고 어떤 근거도 없다고 한다"며 "음담패설을 억지로 듣게 해놓고 듣는 사람 표정 보고 즐기는 것, 성 도착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 사람을 비호하며 끝까지 여러분 대표로 밀어 넣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여성혐오 정당, 성희롱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yu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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