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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험지 강남 3구 돌며 지지 호소…"이게 정상적인 나라냐"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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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2회 작성일 24-04-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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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한남·강동 등 주요 격전지 돌며 설득전
"자식 귀하다고 잘못해도 괜찮다 하면 살인범돼"
복면가왕 9주년 방송 결방엔 "이게 나라냐" 비판

이재명, 험지 강남 3구 돌며 지지 호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역 앞에서 홍익표 서초을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2024.04.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이종희 우지은 수습 기자 = 4·10 총선 마지막 주말인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험지인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주요 격전지를 돌며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이 대표는 "무조건 한쪽을 선택하면 그들이 주인을 업신여긴다"며 이번 총선에선 민주당을 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귀하게 키운 자식에 빗대어 "귀하니까 괜찮아 하며 살인범이 된다"고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방송이 결방된 데 대해선 "이게 정상적인 나라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유세를 마친 뒤 오후에는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를 순회하며 부동층 표심을 파고 들었다.

이 대표는 첫 일정으로 나선 계양을 유세에서 "충직하지 않은 일꾼은 쫓겨날 수 있다는 걸 경고해야 한다"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했다.

그는 인천 계양을 유세 도중 한 시민이 "거짓말 좀 하지 마라"고 항의하자,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문제는 최종 판단의 결과는 자기가 받게 된다"고 받아쳤다. 그는 정치를 외면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받는다는 플라톤의 말을 인용하며 "정치 외면의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당한다. 이것은 진리"라고 했다.

이 대표는 홍익표 서울 서초을 유세 현장에선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을 부각하며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총선에서 다른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서초구민들은 유난히 경제에 관심이 많다. 이 한반도가 평화롭게 관리돼야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상식 아니겠나"라며 "남북 관계가 악화되고, 평화가 아니라 전쟁의 분위기가 이 한반도를 억누르면 역시 경제가 나빠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문제에 무능한 정권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책임을 묻고, 회초리로 경고해야 이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선진 경제 국가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초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여당 후보들을 선택해 왔다"며 "경쟁하지 않는 대리인들이 과연 주인에게 충성하겠나. 잘해도 그만, 못해도 그만, 무조건 한쪽을 선택하면 그들은 국민을 업신여길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해보라. 딴 사람을 써보고 잘하면 계속 쓰고, 부족하면 또 바꾸시면 되지 않나"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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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시티 위례에서 추미애 하남갑 후보 지지유세를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2024.04.07. bjko@newsis.com





강청희 강남을 유세에선 윤 정권을 살인범이 된 귀한 자식에 빗대어 한 표를 호소했다.

그는 "귀한 자식일수록 나쁜 짓을 하면 얘 그러면 안 된다, 야단치고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회초리도 때리고 그래도 안되면 더 엄하게 징계하고 책임을 묻고 혼을 내야 한다"며 "그래야 똑바로 자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귀하다고, 이쁘다고 오냐오냐 하면서 나쁜 짓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을 때리고, 훔치고 그런 것을 아이고, 우리 자식이 귀하니까 괜찮아하면 살인범이 된다"며 "그게 자식을 키우는 세상의 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일을 맡긴 대리인들이 주인을 배반하고, 주인이 맡긴 도구와 힘으로 주인을 억압하고 고통스럽게 하면 당연히 혼을 내야 더 이상 그런 짓을 안 할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기호 송파을 지원유세에서도 "좋아하는 색깔이라고, 고향이 같다고, 잘못하든 잘하든 언제나 오케이 하면 그들이 주인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필요가 어디에 있나"라며 중도보수층을 겨냥한 설득전을 이어갔다.

그는 정부여당 지지자들을 향해선 "숭배하기 위해서, 지배받기 위해서 뽑은 것이 아니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선출한 것이라면 그들이 그 뜻에 반해서 나라를 망가뜨리고 국민의 삶을 훼손하면 이제 책임을 묻고 훈계하고 징치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경기 하남 유세에서도 윤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이제는 멈춰 세워야 한다"며 추미애 하남갑 후보와 김용만 하남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MBC가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방송을 조국혁신당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결방을 결정한 것에 대해선 "무슨 9주년 행사를 해야 하는데, 9자가 기호랑 같다고 안 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그럼 이제 1주년, 2주년 이런 것도 하면 안 되지 않나. 2주년은 없는 것으로 만들어야 하겠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지금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이 상태가 게속되면 정말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인생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자녀 인생이 통째로 걸린 이번 선거에서 이 이 나라 주인임을,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권력을 가진 주권자임을 확실히 보여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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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시티 위례에서 추미애 하남갑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2024.04.07. bjko@newsis.com





선거 전 마지막 주말 막판 유세지는 강동구로 정했다.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 주요 선거구 가운데서도 여야 초박빙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

이 대표는 진선미 서울 강동갑 후보 유세차에 올라타 "지난 대선 때 안 가던 곳까지 지원 유세를 다니고 있다"며 총선 승리의 절박함을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눈물을 흘리며 국민에게 잘못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 앞으로는 잘 하겠다며 엎드려 절하며 국민에게 호소하고 있다"며 "악어의 눈물은 눈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동정하고 연민해야 할 눈물은 지금 현재 이 순간에도 잘못된 국정으로 생계가 힘들어, 직장을 못 찾고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차라리 이 세상을 하직해버릴까 고통으로 흘리는 이웃들의 눈물"이라며 "그 눈물을 동정하고 연민하라"고 일침했다.

이해식 강동을 후보 유세장에선 "이번 선거 결과가 아마도 수십표, 수백표로 결론이 나는 곳이 수두룩 할 것"이라며 "그 때가서 후회해도 소용없다. 여러분 한 표에 우리의 운명이 달렸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오는 8일에는 서울 동작을류삼영, 영등포을김민석, 동대문갑안규백, 종로곽상언, 중구성동을박성준, 서대문갑김동아 등 서울 주요 격전지를 순회하며 표심 단속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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