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덕 민주당 심판" vs "성난 민심 확인"…사전투표율 두고 여야의 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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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처음… 전남·전북·광주順 높아
비례투표지 1, 2번 없어 유권자 혼선도 선관위 “직원 부정선거 의혹 사실 아냐”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22대 총선 사전투표율31.28%을 견인한 건 호남이었다. 여야는 저마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자신들의 진영에 유리할 것이라고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했다. 사전투표가 본투표 못지않게 참여율이 높아졌지만 위성정당 난립 등으로 투표 방식 관련해 혼란을 겪는 유권자들도 적잖았다.
이번 사전투표에서는 투표 방식 관련 일부 유권자들이 혼란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비례 후보를 내지 않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빠져 당황했다는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20대 박모씨는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1, 2번이 없는 걸 잘 몰라서 처음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보고 당황했다”며 “정당 이름을 보고 투표한 뒤 나와서 뉴스 기사를 검색해보고야 그게 맞는단 걸 알았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51.7㎝로 역대 최장을 기록하며 접힌 용지가 차지하는 부피도 그만큼 커져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관위측은 통화에서 “관외투표의 경우 회송용 봉투에 넣어야 하다 보니 투표용지가 길면 그만큼 봉투 부피가 커져 투표함이 빨리 찼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낸 논평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은 오만하고 부도덕한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분노와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면 투표하지 않으려던 중도 무당파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선거가 전체적으로 ‘판 대 판’ 구도로 바뀌었기 때문에 샤이보수나 샤이진보도 자극받아 본 투표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박지원·김승환 기자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거품 많은 소변·전신 가려움증 … 콩팥이 보내는 ‘SOS’ [건강] ▶ “부천대장 김미선”…‘학폭 의혹’ 송하윤 ‘깻잎머리’ 과거사진 재조명 ▶ “나 보증 잘못 섰어” 울먹이던 딸…500만원 품고 상경한 노인, 무슨 일이 ▶ “혜리 천사였네” 한소희와 설전에도 응원받는 이유…누적 기부액 ‘5억’ 선행 재조명 ▶ 나균안 아내 또 ‘불륜’ 주장…“카드 내역 문자 와, 증거 질질 흘리고 다니네” ▶ 파경의 뒷맛…서유리 “재산 쪽쪽 빨려” vs 최병길PD “내가 더 손해 봐”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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