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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삼겹살 인증샷에…"왜 굳이 먹은 척? 입만 열면 거짓말" 날 세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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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1회 작성일 24-04-0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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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재명 민주당 대표 X
출처=이재명 민주당 대표 X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가 올린 당시 이 대표의 식사 사진. 출처=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페이스북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가 올린 당시 이 대표의 식사 사진. 출처=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유세 후 SNS에 삼겹살을 먹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SNS에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글과 함께 고기를 먹는 사진을 올렸다.

다만 5일 이 대표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에선 이 대표와 이원종씨가 계양구 소재 한우 식당에 들어가는 모습이 나왔다. 영상에서 이 대표가 “소고기 좀 먹을까?”라고 하자 이씨는 “어차피 돈도 안 내주실 거잖아요”라고 말한다.

여권에서는 사진 속 식당이 한우 전문점이고, 소고기를 먹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 대표가 한우 식당에서 소고기를 먹고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린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지난 6일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유세 후 SNS에 올린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게시물에서 잘려나간 사진 속에 뻔히 보이는 소고기는 또 무엇이냐”며 “거짓이 일상인지, 거짓말로 점철된 이재명 대표의 ‘서민 코스프레’에 진정성이 있겠느냐”고 했다.

박 공보단장은 “’혹시 법카법인카드로 먹은 거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다”며 “이것이 민심”이라고 했다.

이 대표와 같은 지역구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도 SNS에 “사르르 감기는 맛은 느꼈으나, 소고기인지 삼겹살인지 기억이 안 난다”라며 “불리한 건 전혀 기억이 안 난다는 분 덕분에 민주당은 1인 독재 사당으로 추락했다”고 날을 세웠다.

한동훈 위원장은 7일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 집중유세에서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 하나”라며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카로 엄청난 액수의 과일을 먹고 일제 샴푸를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는 것,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데 이 대표가 저를 고소하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자기가 거짓말이니 지금 이야기하면 선거법 위반이 된다”고 꼬집었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도 이날 "삼겹살이 눈이 사르르 감겨?ㅋ 아니, 한우 놓고 먹었구만~"이라면서 "구마적은 배우라 한우 먹고 삼겹살 먹은 연기하고, 이재명 대표야 거짓말만 하고 살았으니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 한 편 찍었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구마적 배우님 모시고 최소한 한우는 먹어야제?"라면서 "사고만 치는 안귀령까지 구마적이 챙기는데 삼겹살로 될 리 만무하죠?"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원희룡 #소고기 #삼겹살 #이종원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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