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석 걸린 수도권, 민주 "78∼90석" 국힘 "15∼30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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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당 지도부-시도당의 판세 분석 민주, 서울 35곳 “우세” 9곳 “경합”… “경기 60곳중 44곳 정도 확보 가능” 국힘, 서울 18개 선거구 ‘경합’ 판단… “사전투표 뒤 인천서 반격 거세져” “서울을 중심으로 박빙 열세였던 지역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한강벨트뿐 아니라 동대문, 서대문 등 기존 경합 열세 지역도 박빙 양상으로 바뀌었다.”국민의힘 관계자 “열세였던 서울 서초을도 경합까지 따라붙는 등 수도권 내 상승세가 뚜렷하다. 현재 기세라면 수도권 전체 122석 중 최대 90석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관계자 7일 동아일보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각 시도당 관계자 및 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전체 254개 의석 중 절반에 가까운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은 최소 15석에서 많게는 30석까지를, 민주당은 최소 78곳에서 최대 90개까지 의석수를 기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5, 6일 치러진 사전투표를 기점으로 여야는 경기에서 민주당의 강세 흐름이 유지된 반면, 인천에서는 국민의힘의 반격이 거세졌다는 분석이 대체로 일치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양문석경기 안산갑을 둘러싼 논란이 실제 표심에 나타나고 있다는 국민의힘과 ‘정권심판론’ 기세가 더욱 강해졌다는 민주당의 분석이 엇갈리면서 막판까지 표심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국민의힘 “서울 18개 지역구서 접전” 국민의힘은 이날 현재 서울에서 송파병을 제외한 강남3구의 7개 지역구와 동작을 등 8개 지역구에선 우세하다고 점치고 있다. 또 용산, 마포갑, 서대문갑, 광진갑을 등 한강벨트와 동대문갑을, 도봉갑을 등 한강벨트에서 벗어난 지역까지 서울 18개 선거구에서 경합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봤다. 국민의힘 서울권역 선대위 관계자는 “김 후보의 ‘이화여대 성상납 발언’과 양 후보의 ‘사기 대출 의혹’ 등으로 판세가 변하고 있다”며 “경합 우세 지역까지 포함하면 15석 이상은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한 정권심판론 프레임이 사전투표를 계기로 더욱 굳어졌다고 봤다. 이로 인해 전체 48개 지역구 가운데 강남갑·병, 서초갑, 송파을 등 열세 지역구 4곳을 제외한 35곳을 우세로, 9곳을 경합으로 분류했다. 민주당 전략국 핵심 관계자는 “가장 보수세가 강한 곳 중 하나인 서초을이 사전투표 이후 열세 지역에서 경합 지역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동작을과 송파갑 등 주변 박빙 한강벨트 지역까지 분위기가 옮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도 “서울 지역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대파 논란’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게 판세에서도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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