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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7당, 서울 도심서 채상병 특검법 수용 대규모 장외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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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3회 작성일 24-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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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7당, 서울 도심서 채상병 특검법 수용 대규모 장외 규탄대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5.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7당이 25일 서울 도심에서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다.

민주당·조국혁신당·정의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진보당·사회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채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를 진행한다.


국회는 오는 28일 21대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끝내 국민을 거역한 무도한 정권에 책임을 묻고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 주권자의 힘을 보여달라"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국회입법조사처 발간 자료를 인용하며 "대통령이 자신 또는 배우자의 범죄 혐의를 밝히려는 법안을 거부하는 것은 전형적인 이해충돌 사안"이라며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대통령의 권한남용"이라며 탄핵사유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채상병 특검법 부결을 당론을 정하고 이탈표를 단속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은 국민의힘 낙천·낙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찬성 표결을 설득하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한다고 가정할 때 국민의힘에서 최대 17표가 이탈하면 특검법은 통과된다.

개혁신당의 경우 장외집회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는 공감하며 힘을 싣고 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누구보다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진심이지만 거리정치라는 방식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보여주기가 아닌 실질적 방법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범야권 정당들은 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재발의해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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