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도 정신 나간 말한 적 있다…與, 韓부터 교정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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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서울지역 구청장협의회 연구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2024.7.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는 전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 도중 지난달 2일 국민의힘의 한미일 동맹 논평에 대해 "정신 나간~"이라며 비난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김 의원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 본회의가 중단됐다. 3일에도 국민의힘은 "망언에 대한 사과는 필수"라며 김 의원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국회 일정에 불참하겠다고 반발을 이어갔다. 정신 나간 이라는 표현을 빌미 삼아 국회 일정을 거부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꼬집은 이준석 의원은 "김병주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스스럼없이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 발언을 했다"고 비판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발언을 소개하면서 "정신 나간은 과거 한동훈 위원장도 채널A 이동재 기자와의 대화 녹취록에서 썼던 표현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예지 의원이 한동훈계로 갈아타려면 한동훈 후보부터 교정하라"고 요구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당대표 후보 경선에 나선 한동훈 후보는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있던 2020년 2월 13일 이동재 기자와 대화 도중 "아니 그럼 안 한다고 거절하지, 그럼 하겠다고하는 정신 나간 사람이 어딨어?"라는 말을 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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