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朴 문고리 정호성 발탁에 "기막혀"…특검법엔 "與 이탈표 3명 ...
페이지 정보
본문
조국 "정호성, 朴 정권 망쳤던 사람"…비서관 발탁? 부끄러운 줄 알아야"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與 이탈표 3명 더 있다…균열 일 것" "韓 도서관 목격, 정치 무대 복귀 의사 표시…당대표 되도 수사 받아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4일 박근혜 정부 시절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불린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제3 비서관에 발탁된 것에 대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기가 막힌다. 어떤 이유로 됐는지 모르겠지만 박근혜 정권을 망쳤던 사람 중에 한 명 아닌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최측근으로 꼽혔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으로 발탁했다. 정 전 비서관은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에 연루돼 구속됐다. 당시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정 전 비서관 등이 관련된 국정농단 수사를 직접 지휘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 해 2022년 특별사면을 통해 정 전 비서관을 복권했다. 과거 국정농단 사태로 사법 판단까지 받은 인물을 기용하면서 정치권의 논란이 예상된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자신이 수사하고 기소했던 사람 아닌가. 그 당시 수사 기소할 때 온갖 비난과 비판을 하면서 수사했는데, 그 사람이 채용되게 된 데는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그 사람의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무슨 연고가 있나 본데 부끄러운 줄 알아야 된다"고 비판했다.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관련 여당 내 찬성표가 김웅, 안철수, 유의동 의원 외 3명이 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특검법 재의결이 못 되더라도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의석 수가 달라져 표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추가 찬성표가 있는 것이 확인되면 균열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은 아주 정말 위급한 상황인지를 스스로 자각하고 있는 것 같다. 반대 당론 추진한다 얘기하는데, 김웅·안철수·유의동 세 분 말고 한 세 분 정도는 더 추가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며 "이분들은 낙천 또는 낙선된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정치권으로 복귀하려면 내후년 재보궐 선거나 4년 뒤 총선인데 그때는 윤석열 정권이 힘이 완전히 빠졌거나 종료된 뒤"라며 "2년 뒤 또는 4년 뒤 그때를 생각하면서 찬성해야 되지 않나 하는 분이 세 분 정도 더 있다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선 출마 쪽으로 기울어진다고 봤다. 그는 "저는 책을 읽을 때 집에서 읽는다. 공공도서관에서 언론에 노출되도록 책을 읽은 것은 다시 조명받고 다시 또 정치 무대로 복귀하겠다는 의사 표시"라고 해석했다.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이 한동훈 특검법인데,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된다 하더라도 "자신의 범죄 혐의,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해 자신이 수사했던 것처럼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대표든 아니든 대통령이든 누구든 간에 범죄 혐의가 있으면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윤석열·한동훈 당시 검찰 라인의 주장이고 소신 아니었나"라며 "만약 그게 마음에 안 든다 그러면 왜 반대하는지, 대통령의 경우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할지 안 할지 두고 봐야 되겠다"고 날을 세웠다. 조세일보 / 이은혜 기자 zhses3@joseilbo.com |
관련링크
- 이전글尹 지지율 여전히 24%…국민의힘 29%·민주당 31% 접전 [갤럽] 24.05.24
- 다음글대전시, 민간사업장 중대산업재해 예방 홍보 강화 24.05.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