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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채상병 특검법, 당론으로 반대해야…원구성은 쉽지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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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4-05-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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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진의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화상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진의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2일 중진의원들과의 비공개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특검법 부분은 오는 28일 민주당이 회의를 강행하고 본회의를 개최할 경우, 우리는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 당론으로 우리 의사를 관철시키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재옥 전 원내대표와 제가 모든 의원들에게 전화나 개별 만남을 통해 접촉하고 있지만, 중진의원들도 각자 적극적으로 나서서 활동하고 뜻을 모아주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유의동, 김웅 의원의 찬성표 입장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저를 포함해 여러 의원들께서 대화를 나누며 본인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등에 관해 확인하고 여러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답했다.

추 원내대표는 박주민 의원이 여당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는 데 대해 "우리 의원님들 간 상호 접촉과 대화는 늘 열려있으니, 그 가능성을 단속한다고 단속되어질 부분은 아니다"라며 "자꾸 상대당에 균열과 갈등을 유발하려는 발언은 서로 삼가하고 자제해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난항을 겪고 있는 원구성에 대해 "현재 양당 입장을 갖고 서로 강하게 맞서 있고, 아직 협상에 진전이 없다"며 "협상 초기단계라 앞으로 계속 대화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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